위드로봇, 3D 스캐너 국산화 주력

[산업일보]
위드로봇은 외산 제품만 독주하고 있는 3D 스캐너 시장에서 3D 스캐너 국산화로 인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3D 스캐너를 구매,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계와 장비를 제조하는 위드로봇이 2016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이하 KOFAS)에서 핸드헬드 3D 스캐너와 보드형 카메라를 선보였다.

핸드헬드 3D 스캐너는 스테레오 비주얼 슬램이라 불리는 기술을 적용해 자신의 위치를 연속적으로 추적하는 동시에, 스캔 대상 물체의 3D 형상을 라인 레이저를 이용해 정밀하게 스캔 할 수 있으며 사용하기 편한 핸드헬드 형태로 제작돼 대상 물체의 크기에 제약을 두지 않고 스캔할 수 있다고 위드로봇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보드형 카메라의 경우는 USB 3.0 인터페이스 기술을 바탕으로 가지고 있어 실시간 전송 속도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 전송 효율도 좋아져 CPU에 주는 부담이 경감되는 장점이 있어, CPU 자원을 영상의 전송 자체보다는 보다 고도화된 영상 처리에 많이 사용할 수 있어 효율 높은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위드로봇 측은 “보드형 카메라는 5M급 컬러 모델에 이어 글로벌 셔터의 우수한 이미지 획득 능력을 갖춘 신모델을 개발하고 최근 출시한 바 있으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판매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위드로봇은 ZingScan이 개인별 신체 측정 분야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산업용 로봇에 사용되는 로봇 비전 시스템이 전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했기 때문에 성능 위주 시장이 구성돼 있었으나 최근에는 그에 못지않게 크기, 소비 전력 및 가격이 중시되고 있어 위드로봇의 보드형 카메라는 앞으로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