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T, 글로벌 산업용 절연제품 기술력 과시

[산업일보]
독일 절연소재업체 WKT는 6일 개최되는 2016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이하 KOFAS 2016)에 참가해 전기 절연 및 열절연에 적합한 성능을 지닌 산업용 ENPRA 제품(에폭시, 폴리에스테르, 베이크라이트 등)을 공개했다.

이들 제품은 높은 강도와 가벼운 무게를 가지고 있어 산업 분야 고객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WKT는 1994년 설립 이래 전기 절연 분야에서 품질의 우수성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다. 15만V, 1천°C 에도 견딜 수 있는 절기 절연 제품을 선보여 글로벌 제조업체인 ABB, SIEMENS 및 GE 등에 변압기, 전동기, 차단기 등 산업용 절연 제품을 10년 이상 꾸준히 납품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유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 유럽, 중국, 영국 등에 4개의 지사를 개설했다.



주요 제품군으로는 GPO-3(유리섬유 합침 폴리에스테르)와 FR4/FR5/G10/G11(유리섬유가 합침된 에폭시소재, 유리섬유가 합침된 폴리에스터 소재) 절연소재가 있으며 유리섬유가 합침된 에폭시 소재로 제작된 제품은 우수한 기계적, 전기적 성질을 가지고 있다. 주로 적용되는 분야는 고전압 및 열 절연 성질을 필요로 하는 전동기 및 발전 산업, 고전압 산업 등이다.

유리섬유가 합침된 폴리에스테르 절연소재(GPO-3)의 경우 우수한 전기적 성질뿐만 아니라 난연 최고 등급 UL94V0을 획득했으며, 독일 본사에서 직접 생산함에도 국내 업체와 비교가 가능할 정도로 적절한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WKT 관계자는 “창립 이래 품질 보증과 납기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계속 정진하고 있다”면서 “국내 고객을 위한 가격경쟁력 확보, 신속한 납기 대응력을 갖추기 위해 현재 국내에 CNC 장비의 설치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내년 하반기에 해당 장비 SET-UP을 완료해 2018년 내에는 국내 설비 가동의 정상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