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통신 솔루션 및 서비스 기업인 BT가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의IT 소비 모델로 보다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일련의 새로운 기술들은 통합시켰다. 또한 기술 투자 로드맵인 다이내믹 네트워크 서비스(Dynamic Network Service)에 대한 투자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BT의 기술, 시스템 및 도구뿐 아니라 최고 수준의 파트너 생태계를 활용할 예정이다. BT의 기존의 네트워크 서비스 포트폴리오와 결합돼 셀프서비스 VPN, 유연한 대역폭, 가상 서비스와 같은 영역까지 포함하게 됨으로써, 선도적인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통합자로서의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BT에 따르면 노키아(Nokia)의 ‘누아지 네트웍스(Nuage Networks)’의 기술을 자사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정의 WAN 서비스에 통합시킬 예정이다.
영국을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현재 대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디지털 시대의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특정 네트워크 서비스에 접근할 시 최고 수준의 유연성과 민첩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을 유지하길 원하고 있다. BT의 다이내믹 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투자는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Software Defined Networking), 소프트웨어 정의 WAN(SD-WAN) 등을 통해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새로운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역량을 개발함으로써 이러한 요구사항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는 BT의 네트워크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가능한 가장 광범위한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연결성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킨다는 BT의 전략적 비전을 실행하는 것이다.
쳇 파텔(Chet Patel) BT글로벌 포트폴리오 및 마케팅 대표는 7일자 보도자료를 통해 SDN 및 NFV 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을 활용하는 동시에, 광범위하면서도 깊은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를 이용함으로써 다이내믹 네트워크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보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누아지 네트웍스 기술과 결합된 BT의 SD-WAN 서비스는2017년 초에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특히 클라우드 기반의 IT 소비 모델을 사용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BT의 기존 IP 및 이더넷 VPN 제품을 보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