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계량측정산업의 새로운 역할을 다짐하기 위한 ‘2017년 계량측정의 날’기념식이 26일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열렸다.
국가기술표준원장, 기업인, 공모전 수상 어린이와 가족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6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국내 최초로 마그네틱 방식의 초정밀 저울을 개발하는 등 국가계량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에이엔디 전자저울(주) 이재춘 대표가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온도 및 광도분야 전문가로 활동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측정표준기술 개발 및 보급에 이바지한 박승남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부원장이 받았다.
행사에서는 ‘평’ 대신 m2”를 사용하는 등 바른 단위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어린이 포스터와 동영상 공모전, 산업현장과 일상생활에서 계량측정의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는 우수사례 시상식도 있었다.
정동희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치사를 통해 계량측정분야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우리나라 계량측정기술이 세계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 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정부, 기업, 소비자 모두가 힘을 합쳐 정확한 계량측정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신뢰와 기준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