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대 쇼핑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성탄절)기간에 맞춰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등 젊은 소비자들의 지출이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는 “Z세대(18~24세)와 밀레니얼 세대(25~34세)의 소득 증가로 구매력이 상승해 소매업체들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National Retail Federation과 Prosper Insights & Analytics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체 소비자의 54%는 작년과 동일한 지출을 할 계획이며, 24.3%는 지출을 늘릴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Z세대 소비자와 밀레니얼세대 소비자는 지난해보다 각각 46%, 39% 지출을 늘릴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연말 선물 구매를 묻는 항목에서 기프트 카드와 식품을 응답한 소비자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연말 선물로 기프트 카드를 구매한다는 소비자는 2016년 56%에서 3% 증가한 59%를 기록했으며 종류는 레스토랑, 백화점, 카드 결제 가맹사의 기프트 카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소비자들의 평균 기프트 카드 매출액은 작년 275억 달러에서 276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기프트 카드가 선물하기에 위험부담이 적어 지속적으로 구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말 선물 구매 지불방식은 신용카드가 40%로 가장 많았으며, 18%는 현금, 2%는 수표를 사용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핀테크 지불방식 중 페이팔(PayPal)은 36%, 애플페이(ApplePay)는 7%, 삼성페이(Samsung Pay)와 구글월렛(Google Wallet)은 각각 4%, 벤모(Venmo)는 3% 사용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