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4일 비철금속 시장은 아연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구리는 저항선이었던 톤당 $7,000을 돌파하며 1개월래 고점에 도달했다.
구리 상승배경에는 재고의 지속적인 하락과 달러의 하락세가 뒷받침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세계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수요 부진에 대한 우려는 상승세를 제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달러는 지난 9월말 이후 최저수준으로, 미국 연준의 의사록에서 나타난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지속적인 우려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에 우려가 제기되며 달러를 압박했고, 하락한 달러는 달러 표시자산인 비철금속을 지지 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중국 경제데이터의 약세 및 중국 증시의 급락 등이 중국 경제 및 비철금속 수요에 대한 우려를 만들어 내면서 상승세를 제한 했다. 이날 발표된 LME 구리재고는 5,475톤이 하락하면서 213,600톤으로 발표됐다.
한편, 칠레 BHP Biliton Escondida 구리 광산에서 발생한 파업은 24시간 만에 중단됐다. 그러나 차주 회사의 계획된 해고 절차에 따라서 다시 파업이 시작될 수 있다고 조합은 밝히고 있다. 지난 3월에 40일간의 파업으로 인해 가격 변동이 커진만큼 차주 Escondida 광산의 파업 여부가 구리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주시할 필요가 있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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