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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산업전망] 올해 자동차 산업, 경기 회복세 영향 받나
김민솔 기자|mski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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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산업전망] 올해 자동차 산업, 경기 회복세 영향 받나

전년대비 생산·수출 비율 전망 ‘증가 VS 감소’ 의견 분분해

기사입력 2017-12-28 11: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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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산업전망] 올해 자동차 산업, 경기 회복세 영향 받나


[산업일보]
2017년에는 역대 최장의 추석 연휴가 껴있어 많은 사람들이 달콤한 휴식을 취했다. 그러나 자동차 산업에게 이 휴식기는 불청객으로 다가왔다. 열흘 간 자동차 제조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당시 자동차 생산률이 전년동월 대비 11.3% 감소 수치를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한 것이다.

연휴기간뿐 아니라 올 한 해 자동차 산업을 되돌아봐도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무역협회의 ‘2017년 수출입 평가 2018년 전망’ 자료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부품 수출은 중국의 사드 보복 여파와 미국 시장에서의 주력모델(아반테, 쏘나타, 싼타페) 노후화 등의 악재로 전년대비 7.7% 감소했다.

2018년에는 국내 경제가 회복세를 타고 있는 만큼 자동차 산업 역시 긍정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지 그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관계 전문가들이 내놓은 올해 전망은 여러 갈래다.

한국무역협회는 중국과의 관계 개선 합의로 인해 중국내 국산 자동차 판매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며, 적어도 2/4분기 내지는 하반기부터 자동차 부품 수출도 사드 이전 상태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 다수의 신차종이 출시될 예정이며, 멕시코·러시아·브라질 등 주요 신흥시장의 경기 회복에 따른 자동차 수요 증가로 내년 자동차부품은 전년대비 5.9% 증가한 250억 달러 성과를 낼 것으로 무역협회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반면, LG경제연구원은 다소 우려하는 입장을 보였다. 전반적인 국내 경제는 2015까지 건설투자가 이끌었으나 지난해부터는 설비투자가 더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내년 하반기부터는 투자 활력이 꺾이면서 국내 경기의 상승 흐름도 다소 약해져 2% 중반 성장에 머물 전망이라고 LG경제연구원은 ‘2018년 국내외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또한, 내년 하반기 이후 글로벌 내구재 수요 둔화와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자동차 수출이 회복되기 어려울 것이라 전했다.

한편,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경영연구소는 긍정과 부정의 전망을 모두 내놓았다. ‘2018년 자동차 시장전망’ 자료에 따르면 내년 자동차 시장 환경의 수요 부문에는 정부 경기부양으로 민간 소비가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 요인과 저성장에 따른 고용부진, 정부 신차 구입 지원 정책 종료, 자동차할부 금리 상승 등의 부정요인이 작용할 것이다.

또한, 공급 부문의 긍정요인으로는 준중형, 중형 SUV 등 주요 차급 신차 출시 지속, VW 재인증으로 판매 재개가 예상되며, 주요 신모델 신차 효과 감소와 강화 유로6 대응으로 차량가격 상승 등 부정요인이 나타날 것으로 바라봤다.

산업연구원(KIET)은 내수 회복속도와 정부정책 효과 등이 주력산업 성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경제·산업전망’ 보고서를 보면 올해 자동차 산업은 대폭 상승한 최저임금으로 인해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나타났다.

인건비 상승으로 경제적 부담이 되는 자동차 업체들은 생산량을 조절하게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올해에 비해 내년 생산량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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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2부 김민솔 기자입니다.정부 정책 및 3D 프린터, IT, 산업현장 숨어있는 특화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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