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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조선산업 밀집 거제시와 통영시, 고성군 근로자 수 '뚝'
김지성 기자|intelligence@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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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조선산업 밀집 거제시와 통영시, 고성군 근로자 수 '뚝'

‘기계 및 장비’. ‘전자부품' 제조업 제외한 대부분의 제조업종 감소

기사입력 2018-09-04 11: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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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조선산업 밀집 거제시와 통영시, 고성군 근로자 수 '뚝'
그래픽 디자인=이상미 기자

[산업일보]
산업단지와 제조기업이 많은 경상남도의 제조업 근로자 수가 3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 근로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면서, 서비스업 근로자 수가 제조업 근로자 수를 처음으로 넘어섰다.

창원상공회의소가 고용정보원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상반기 경상남도 고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경남지역 고용보험 가입 피보험자(이하 근로자) 수는 73만7천66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적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감소다. 이 가운데 상반기 고용동향은 제조업과 청년층(35세 미만) 근로자 수와 취업자 수의 감소폭이 컸지만, 공공부문(공공행정, 사회보장 등) 서비스업의 노년층(65세 이상) 근로자 수와 취업자 수는 크게 증가한 모습이다.

업종별 근로자 수
조사 기간 경남 제조업의 근로자 수는 33만4천78명으로 전년 대비 4.9% 떨어졌다.

업종별로 ‘기계 및 장비’(+1.2%). ‘식료품’(+2.8%), ‘전자부품’(+2.2%)제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조업종에서 근로자 수 감소를 보였으며, ‘기타 운송장비’(-19.1%), ‘고무 및 플라스틱’(-5.5%), ‘자동차 및 트레일러’(-3.4%)의 감소폭이 컸다.

서비스업 근로자 수는 35만2천565명으로 전년 대비 3.5% 늘었다. 서비스업 근로자 수 증가는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14.5%)과 ‘보건업 및 사회복지’(+4.4%) 등 공공부문 일자리와 ‘숙박 및 음식점’(+10.0%)과 ‘도매 및 소매’(+3.7%) 등이 주도했다. 이 밖에 ‘부동산’(+7.7%), ‘정보통신’(+3.9%),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3.4%), ‘교육’(+3.0%), ‘금융 및 보험’(+2.0%), ‘전문, 과학 및 기술’(+0.4), ‘사업시설 관리, 사업 지원 및 임대’(+0.4%) 등도 근로자 수 증가를 보였다.

연령별 근로자 수
경남 연령별 근로자 수는 젊은 층으로 갈수록 감소하고, 노년층으로 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 근로자 수 변동을 보면, ‘18세 이상 20세 미만’(-11.0%), ’30세 이상 35세 미만‘(-9.5%), ‘20세 이상 25세 미만’(-5.7%) 근로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대로 ‘60세 이상 65세 미만’(+11.2%), ‘65세 이상 70세 미만’(+9.0%), ‘55세 이상 60세 미만’(+6.7%) 등은 증가폭이 크게 나타났다.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전반적인 일자리 수가 줄어든 가운데 특히 젊은 층의 근로자 수가 크게 감소한 반면 노년층의 근로자 수는 정부 주도의 공공부문 일자리가 확대와 줄어 든 가계소득을 상쇄하기 위한 노년층의 노동시장 진입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근로자 수
지역별 근로자 수는 창원시가 24만6천887명으로 가장 많고, 김해시 12만5천580명, 양산시 7만5천817명, 거제시 7만1천258명, 진주시 6만7천491명 순이다. 경남도 내 대부분의 시·군의 근로자 수가 증가했다. 그 러나 조선산업이 밀집한 거제시(-19.9%), 통영시(-5.7%), 고성군(-0.3%)의 근로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반면 거창군(+5.5%), 사천시(+5.2%), 진주시(+4.5%) 등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근로자 수 증가를 보였다. 특히 서비스업의 근로자 수 증가가 눈에 띤다. 밀양시, 산청군, 양산시, 남해군, 합천군 등은 서비스업 근로자 수가 전년 대비 5% 이상 증가했으며, 이중 밀양시와 산청군은 10% 이상 증가했다. 이는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업의 근로자 수가 1년 사이 크게 늘었고, ‘도매 및 소매’업 근로자 수도 함께 증가한 데 따른 것임. 같은 기간 노인층 근로자 수가 함께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공공부문 노인 일자리 증가가 경남 시·군의 서비스업 근로자 수를 견인하고 있다.

취업 및 재취업 경로
경남 2018년 상반기 누적 취업자 수는 20만8천65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퇴직자 수는 20만3천963명으로 3.8% 하락했다. 연령별 취업자도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감소했으며, 이러한 경향은 신입취업자와 제조업종에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경남의 상반기 이직자 수는 18만6천30명으로 이들 중 같은 경남지역에 재취업한 수가 13만9천862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부산시(1만5천315명), 서울시(1만2천272명), 경기도(4천577명), 울산시(3천155명) 순이다.

상반기 제조업 퇴직자 수는 7만9천136명으로 이들 중 같은 제조업으로 이직한 근로자 6만1천858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도매 및 소매업과 사업시설 관리·사업지원 및 임대 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으로 가장 많이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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