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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수출 호조 업종, 하반기 “사람 더 뽑겠다”
이상미 기자|sm021@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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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 수출 호조 업종, 하반기 “사람 더 뽑겠다”

제조업 고용 여전히 부진 면치 못해

기사입력 2018-10-18 09: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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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올해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고용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일부 기업은 이에 따라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채용 계획이 없다는 기업도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중소·중견기업에 비해, 그리고 고용 규모가 클수록 채용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석유제품 등 수출 호조세를 보이는 품목을 중심으로 신규 채용 계획 비중이 많았다.

[그래픽뉴스] 수출 호조 업종, 하반기 “사람 더 뽑겠다”
그래픽=이현민 디자이너

수출기업 896개사 가운데 3분의 1 이상이 하반기 신규 채용 의사를 밝혔다. 주로 수출 호조 업종을 중심으로 한 신규 인력 수요가 있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8일 발표한 ‘수출업계의 무역인력 수요 조사’에 따르면 수출기업 896개사 중 1/3 이상이 ‘하반기 신규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55.2%, 생활용품 52.8%, 의료·정밀·광학 기기 50.8%, 석유제품(50%) 등에서 응답 업체의 절반 이상이 하반기 신규 채용의사를 밝혔다.

반면 조선, 철강 및 비철금속 제품은 신규 고용계획이 미흡하고 ‘고용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비중도 비교적 높았다. 올해 1~8월 수출 증가율이 반도체 39.7%, 석유제품 37%, 선박 –59.5% 임을 고려할 때 업종별 수출 호조와 부진이 기업의 고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 규모별로는 수출실적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대기업(59.7%)의 하반기 신규 채용계획 응답 비중이 중소·중견기업(34.5%)보다 높았다. 중소·중견기업은 미중 통상분쟁 심화, 신흥국 경제 불안 등 수출환경 불확실성 확대, 고용부담 증대 등으로 신규 채용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채용 계획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경영실적’이었다. 응답 기업은 하반기 신규 채용을 계획하는 이유로 ‘경영실적 개선’(53.5%)과 ‘신규 브랜드 개발’(20.9%) 등을, 채용 하지 않는 이유로는 ‘경영실적 부진’(37.3%)과 ‘인건비 부담’(22.2%)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에 따라 수출 확대를 통한 경영실적 개선이 기업의 신규 고용 여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기업은 무역인력 채용 애로사항으로 ‘직무에 적합한 인력 찾기 어려움’(44.9%), ‘구직자와의 눈높이 격차’(31.4%), ‘채용 여력 부족’(12.2%) 등을 언급했다.

무역연구원 동향분석실 유서경 연구원은 “신제품 개발, 해외시장 개척, 마케팅 등 핵심 인력 수요는 기업의 단기 실적과 관계없이 높다”면서 “‘수출 확대-일자리 창출-산업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양질의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업계가 요구하는 핵심 전문인력 양성과 공급, 인력 미스매치 해소 등 정책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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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편집부 이상미 기자입니다. 산업 전반에 대한 소소한 얘기와 내용으로 여러분들을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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