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2013년 인도정부의 CSR 의무조항 시행에 의해 회계연도 총매출이 100억 루피 이상이거나 순자산이 50억 루피 이상, 순이익이 5천만 루피 이상인 기업은 순이익의 2% 이상을 CSR 사업에 투입해야 한다. 기업의 CSR 활동은 인도에 진출하고 있는 외국기업들에게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중요한 요인으로 활용
되고 있다.
CSR 규모가 의무화됨에따라 인도 내 CSR 활동에 대한 소비자 기대심리가 높아지게 되었고, 기존의 CSR 활동으로는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만족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때문에 컬래버레이션(협업) 방식을 통한 공유가치 창출의 방향으로 CSR 활동을 전개할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국제무역연구원 TRADE FOCUS의 '인도 시장에서의 지속가능한 CSR 전략'에 따르면, 인도 기업(타타그룹, ITC, 인포시스, 위프로), 다국적기업(힌두스탄 유니레버, 지멘스, 혼다, 화웨이), 그리고 인도 내 한국 기업(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적정기술, 사회적 기업, 아트·디자인 분야)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SR 정책에 포함되는 활동에서 CSR 컬래버레이션 적용 가능한 분야는 빈곤 및 영양부족퇴치, 예방적 건강관리, 공중위생 증진, 안전한 식수제공, 교육증진 및 직업교육을 포괄하는 적정기술 및 사회적기업 컬래버레이션과 양성평등 도모, 여성역량 강화, 국가유산, 미술 및 문화보호와 공공도서관 건립을 포괄하는 아트·디자인 컬래버레이션 등이 있다.
인도내 NGO 기구와 협업을 통해 사회적 기업 활동을 한 사례로는 농촌지역의 의료 복지 및 교육지원, 안정적인 여성 복지제도 도입(ITC), 순회진단 프로그램 운영(위프로), 농촌 의료복지 및 자녀교육 지원(인포시스), 장애인 고용 및 사회 참여기회 제공(지멘스), 현지 NGO와 협업하여 CSR 프로그램 개발(삼성전자) 등이 있다.
인도 농촌지역 육성사업 및 여성들의 독립을 위한 사회적 활동으로는 인도 내 불모지 12만 헥타르에 펄프용 묘목을 심어 인근 농부들에게 묘목판매권 양도 사업(ITC), 농촌지역 여성들의 직업훈련소를 운영(혼다)했다. 공익연계마케팅 활동으로 내수차량 1대를 판매할 때마다 100 루피(약 2천 원)를 적립해 기부활동을 추진(현대자동차)했다.
아동보호 활동은 지멘스가 성 카트리나(St. Catherine) 집을 지어 고아를 보살피고 교육과 다양한 여가활동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