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한 때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환자 발생으로 질병관리본부는 물론, 온 국민들을 불안에 떨게했던 일이 있었다. 4년전 일이다. 그 이후 슈퍼박테리아에서부터 곰팡이균, 바이러스, 전염병 등 각종 균주에 대응할 수 있는 살균제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오랜 지속력과 인체에 대한 안전성이 보장된 살균제가 필요했다.
미국 EPA에 등재된 142개의 균주에 대한 살균력을 보유한 MD-125(D-125) 제품이 수많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심지어 곰팡이균까지 살균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방역활동에 빠르게 활용하고 있다.
시중의 99.99%로 표기한 항균제와 달리 MD-125(D-125)는 우리나라 식약처에 등재된 균주 중 26가지 살균 리스틀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 142개 균주가 등록돼 있고, 한국은 법정 전염병만 등록가능해 슈퍼박테리아들(VRE, VRSA, MRSA 등)과 AIDS 바이러스, 한국인들에 특히나 많은 B형/C형 간염바이러스 등 국내 최대치인 26개 리스트를 확보할 정도로 공신력을 얻고 있다.
MERS와 SARS의 원인균으로 알려진 인체코로나 바이러스, 설사로 어린이와 노인들을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노로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느 홍역바이러스,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들과 조류독감 등 수많은 감염질환의 원인듄들을 수분 내 살균가능하다는 게 마이크로젠 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마이크로젠 코리아 관계자는 "국내 살균제품으로 등재된 제품의 경우 98%의 유기물 내 균에 대해 살균력을 보이지 못한다"며 "특히 차에 떨어진 새똥의 경우 차량 금속을 부식시키는데 웬만한 물질로는 잘 떨어지지 않는다. MD-125는 변이 녹으면서 살균과 동시에 제거할 수 있어 차량 운전자들의 필수품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MD-125는 금속이나 플라스틱 재질을 부식하지 않아 기내 살균소독제로 사용할 정도로 까다롭다는 항공기 심사까지 통과, 질병관리본부와, 아시아나 대한항공, 병의원, 각종 실험실에서도 살균소독제로 선정,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