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이 제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인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분야 육성에 나선다.
과기정통부와 NIPA는 사물인터넷 분야의 혁신적 제품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검증·확산 사업’에 참여할 신규과제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사물인터넷 제품과 서비스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자유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제품·서비스의 파급효과와 경쟁력, 사업 수행 능력 등을 종합평가해 총 21개 과제를 선정, 약 117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물인터넷 서비스 과제의 신청대상은 사물인터넷 공급기업과 이를 도입·활용하고자 하는 수요기관 간의 컨소시엄이며, 과제당 최대 7억 원(서비스 검증과제), 10억 원(서비스 확산과제)을 지원받는다.
사물인터넷 융합제품 상용화 과제는 국내 중소·중견 사물인터넷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추진하는 과제로 과제당 최대 1억5천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서비스 확산과제의 지원 규모를 작년에 비해 약 3배 확대(2019년 3개 과제, 20억 원→올해 7개 과제, 63억 원) 했다.
과기정통부는 ▲산업·생활 안전 등 사회문제 해결 ▲기업·산업 혁신 촉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익을 창출할 수 있는 빅데이터와 5G네트워크,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의 ICT 유망기술이 융합한 지능형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를 발굴해 공공·산업·일상생활 전 분야에 걸쳐 IoT 일상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에너지와 제조, 스마트 시티 등 성장동력 분야에 플랫폼 기반의 지능형 사물인터넷 서비스가 많이 발굴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제4차 산업혁명의 성공은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간 유기적인 융합에 달려 있다”며, “혁신적인 사물인터넷 제품과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와 국내 산업 전반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