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상승세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됐던 2020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14억 600만 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전년대비 1.5% 감소한 수준이다.
특히,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의 영향은 중국에서 스마트폰 대부분을 생산하는 애플 및 중화권 업체들의 출하량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정보통신기술원(CAICT)이 발표한 월별 중국 내 모바일 출하량에 의하면 1월, 2월 합산 중국내 모바일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43.9% 감소한 2천720만 대 수준을 기록해 2020년 1분기 중국 내 생산되는 스마트폰 출하량의 YoY 두 자리 감소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의 출하량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스마트폰부품 공급사들의 공급 비중은 삼성전자와 애플향 비중이 높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베트남과 인도 쪽에서 주로 생산하는 삼성전자의 부품 공급사들 실적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이 현재까지는 미미한 것으로 파악된다.
애플의 경우 출하량 감소가 있지만, 아이폰 생산 대부분을 담당하는 폭스콘(Foxconn)의 가동률이 1분기를 지나며 2분기부터는 상당부분 정상화돼 하반기 신제품 양산 스케쥴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반기에 있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출하량 감소는 OLED모델 보다는 상반기 출시 예정 신제품을 포함한 LCD 모델들에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국내 중소형 스마트폰 부품업체들에게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증권 박찬호 연구원은 “삼성전자 및 애플의 하반기 신제품 모멘텀과 그로 인한 국내 중소형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의 올해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며, “현재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낮아진 주가는 성장이 전망되는 기업에게는 밸류에이션 매력으로 다가오며 매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