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6일 비철금속은 아연을 제외하고 상승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 회복세가 미중 갈등으로 조성된 긴장감을 억누르면서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타는 모습이었다. 미중 갈등은 점점 양측이 팽팽히 맞서는 중이다. 미 정부는 중국이 홍콩에 대해 국가보안법 제정을 강행할 경우, 이에 대응하는 법률 제정을 검토하겠다며, 홍콩도 중국과 마찬가지로 관세 보복 대상에 포함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홍콩은 현재 금융허브라는 특별지위로 인해 투자, 무역 등에서 중국보다 많은 부분에서 장벽이 낮다. 미 정부는 중국의 보안법 제정은 홍콩과 중국에 득이 될 것이 없다고 밝히면서 두 국가 간의 갈등으로 인한 긴장감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8800조 원에 달하는 전방위적 경기부양책을 내놓으며 특히 금속 공업을 통한 인프라 섹터에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밝혀지면서 비철금속 시장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알루미늄과 니켈을 제외한 LME 창고 재고는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을 반영했다. 코로나 백신 개발 소식과 국제적인 봉쇄 조치 완화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비철금속도 오름세를 보였으나 아직까지 경제 지표 및 금융섹터는 뚜렷한 호조를 보이지 않고 있는 만큼 국제정세에 촉각을 곤두세울 필요가 있어 보인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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