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19일 비철금속 시장은 공급 감소 및 국제 수요 회복 기대로 대부분의 품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과 홍콩 증시는 하락세를 보인 반면 유럽과 미국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가별로 등락을 달리했다. 미중 무역회담의 연기 이유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었던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대화를 원치 않는다면서 연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미-중 갈등 심화 우려에 중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므우신 미 재무장관은 민주당과의 코로나 부양책 협상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1조 달러 규모의 코로나 부양책 도입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제 데이터가 점점 호전되고 있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다.
비철금속 오름세에 대해 Saxo Bank 애널리스트는 수요 회복 호조, 공급 이슈, 달러 약세 지속 전망이 합쳐진 완벽한 칵테일이라고 표현했다.
LME 전기동은 장중 톤당 $6700을 넘어섰고, 상해거래소에서도 전일보다 2.2% 상승한 52,150 위안에 마감했다. 중국 전기동 생산량은 7월들어 전월대비 5.3% 하락했고 Rio Tinto가 자사의 연간 전기동 생산량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가격 오름세를 이끌어냈다. 다른 비철 품목들도 국제 경기가 여름 침체에서 벗어나 곧 활성화 될 기대로 인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달러약세와 맞물려 가격 상승효과를 촉발시킨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불확실성은 여러분야에 존재하는 듯 하다. 먼저, 미국의 중국 제재가 거세지면서 기업들이 다른 곳으로 공급처를 돌려야 하는 리스크를 감내해야 하고 관련 여파도 상당할 것으로 BofA는 언급했다.
인플레이션 측면에서는 향 후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더 높게 조정하는 전략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를 두고 투자자들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선거 관련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 반대, 재선거 언급등 선거 결과에 불복할 가능성과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진단했다.
중장기적으로 시장의 움직임을 예측하기 위해 미-중 관계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행보 등을 면밀히 관찰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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