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28일 금융투자 시장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큰 이슈는 27일 제롬 파월 의장이 '저물가가 더 위험'해 미국이 몇 년간은 제로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과, 한국 금융위가 공매도 금지를 6개월 연장했다는 사실, 그리고 28일 아베총리가 건강상 문제로 총리직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사실 등의 내용이다.
나스닥이 상승 출발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시장은 제롬 파월 의장의 평균물가목표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듯하다. 이에, 투자자들은 미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응해 계속해서 확대재정/통화정책을 쓸 것이라는 점을 예측해볼 수 있다. 이는 앞으로 시장에 달러가 더 풀릴 가능성을 암시한다.
달러가 시장에 더 풀릴 수 있다는 말은 달러의 공급이 지금보다도 더 늘어날 것임을 암시하기 때문에 달러의 가치는 떨어질 수 있다. 이에, 달러 공급의 확대 및 달러의 약세가 28일 비철금속 시장에 상승 압력을 준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LME 전기동 재고가 28일도 축소했다는 점, 중국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등의 이슈가 시장에 전달된 바 없다는 점도 전기동 가격에 상승 압력을 가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가 지속되며 중국의 공장 가동률과 산업활동이 8월 들어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의 Daily News Cases in China 통계를 보면 중국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 또한 중국의 수요회복이 지속되고 있다는 근거로 삼을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의 통계자료는 신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통계는 참고만 하는 것이 좋다.
투자자들은 중국에서의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에 문제가 생겼다는 등의 이슈가 시장에 전달되는지 유심히 살필 필요가 있다.
투자자들은 달러의 약세가 지속될 것인지 판단해 이를 비철금속 투자에 참고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 내용을 시장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고 해도 트럼프 등 정부 관계자가 이러한 내용에 반하거나 제롬 파월 의장의 연설 내용을 약화시키는 발언을 트위터등 SNS로 전달하면 시장은 이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으니 Speculator 투자자들은 뉴스 속보를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
현재 중국의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의 지속 여부는 비철금속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슈가 될 수 있으니 중국으로부터 전해지는 뉴스 속보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자료 : NH농협선물
본 자료의 내용에 의거해 행해진 일체의 투자행위 결과에 대해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