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혹독한 겨울의 온도에는 외부 환경 요소가 아닌 호스를 구성하는 자재가 호스 고장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차가운 온도와 자외선이 호스의 코어와 외면 커버를 메마르게 한다. 이러한 자재의 취성화는 결균열을 유발한다.
차갑고 유속이 느린 유체 또는 낮은 온도의 액체를 사용할 경우 호스의 코어 자재와 호환되지 않아 자재에 부담을 주고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최적의 호스를 선정하기 위해 Parker의 엔지니어들은 30년이 넘도록 기계 및 장비 설계자들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 차가운 온도 환경에서 호스에 더욱 가중되는 스트레스를 견디기 위해 영하 57°C (-70°F) 환경에서 345bar (5000psi) 압력까지 작동 가능한 새로운 저온 유압 호스를 개발했다.
저온 유압 시스템을 위한 이 새로운 기술은 다양한 저압 및 고압 분야 특히, 지게차, 리프트 장비 혹은 가혹한 겨울 조건과 비슷한 상용 냉동고등에서 사용되면서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저온 호스는 저압에서 고압에 이르기까지 유체 이송 및 조향 장치(스티어링 라인) 등 다양한 곳에 적용 가능하다.
호스의 수명을 늘리기 위한 설계
563LT 와 594LT의 마찰 저항은 다른 Parker의 표준 호스와 동일 하지만 저온에서의 다운타임을 감소시켜 준다. 차가운 환경에서도 반복적인 굽힘이 가능한 유압호스 덕분에, 제품 수명이 연장되면서 새로운 분야에 대한 가능성이 열렸다. 고객 입장에서 보면 호스가 차가운 온도 속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덕분에 교체 횟수가 감소하고, 유지 관리 및 교체 비용이 감소하게 된다.
각 호스는 합성섬유, 스틸 와이어 또는 각각의 적층을 통해 345bar(5,000psi)의 작동 압력도 견딜 수 있다(호스 모델에 따라 압력은 달라짐).
최적의 유연성을 유지하면서 마모 방지 커버가 포함되고 마찰 계수가 낮은 코어 튜브 옵션도 제공돼 효율성이 극대화되고, 압력 손실이 최소화돼 긴 제품 수명이 보장된다.
Parker의 내구성이 뛰어난 호스 커버는 자외선, 오존 노출 등 외부 환경 스트레스에도 견딜 수 있도록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