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입주예정 업체의 경영여건과 사업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산업단지가 김포 학운리에 들어서게 되면 약 2천678명의 고용창출과 4천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는 ‘김포 학운6 일반산업단지’에 대해 14일자로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 고시(경기도 고시 제2020-5239호)했다고 15일 밝혔다.
‘김포 학운6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김포 골드밸리’의 산업 집적화와 김포 등 경기 서북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산단을 만드는 사업이다.
2017년 6월에 산업단지계획을 최초로 승인 받아 현재 공정율 75%로 준공을 1년 앞두고 있다.
사업시행자인 ㈜현산업개발은 산업단지 활성화 및 건실한 기업유치를 위해 유치업종과 토지이용계획 등을 일부 조정, 지난 2020년 6월 경기도에 산업단지계획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도는 지난 9월 경기도 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달 10일자로 변경안을 승인 고시하게 됐다.
변경 승인 계획에 따르면, ㈜현산업개발은 김포시 양촌읍 학운리 598번지 일원 56만5천177㎡ 면적 부지에 총 사업비 2천609억 원을 투입, 오는 2021년 12월까지 산단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입주 예정업체들의 조기입주 편의를 위한 사업구역의 공구분할, ▲산업용지 활용성 제고를 위한 분양 필지 정형화 등 입주예정자들의 건의사항이 변경 계획에 대폭 반영됐다.
금속가공제품 제조업 등 13개 업종의 업체가 입주하게 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에 변경 승인된 산업단지계획은 입주예정 업체들의 경영여건과 사업환경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뒀다”며 “계획대로 산단이 조성돼 경기 서북부 지역의 경제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