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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中企, 디지털 전환 필요성 높지만 전환 속도는 ‘미흡’
도수화 기자|95dosuhwa@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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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中企, 디지털 전환 필요성 높지만 전환 속도는 ‘미흡’

인적 자원 및 디지털 기술 투자 재원 한계가 발목 잡아

기사입력 2021-10-05 13:5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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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베트남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디지털 전환 속도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이하 KIET)의 ‘베트남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무역진흥청은 베트남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기업 수, 고용 등의 측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베트남의 중소기업이 디지털 혁신에 적응하지 못하면 비즈니스 성과에 부정적 영향을 입는 것을 넘어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다는 의미다.
베트남 中企, 디지털 전환 필요성 높지만 전환 속도는 ‘미흡’

아시아개발은행(ADB)의 통계에 의하면 2018년 기준 베트남의 중소기업 비중은 전체 기업의 9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베트남 중소기업이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0%로 조사됐다.

이처럼 베트남 경제에 큰 역할을 하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마케팅 및 영업활동에서 SNS 등의 디지털 매체가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그러나 베트남상공회의소가 지난해 발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발생 이전 디지털 전환에 나선 중소기업은 51%로 나타났다. 26%는 디지털 전환에 전혀 관심이 없다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기술을 도입했으며, 나머지 23%의 기업은 아직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지 않았다.

베트남의 중소기업이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원인으로는 ‘인적 자원 및 디지털 기술에 대한 투자재원 한계’가 꼽힌다. 베트남 전자상거래협회(VECOM)에 따르면 지난해 68%의 중소기업이 IT 및 전자상거래 기술을 보유한 인력 채용이 어렵다고 응답했다.

디지털 기술에 대한 투자도 대기업과 비교해 한정적이다. 이에 베트남 정보통신부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Make in Vietnam Digital Platform을 구축해 기업에 무상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KIET 안유나 부연구원은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은 우리나라의 ICT 기업에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며 ‘온라인 회계, 디지털 홍보·마케팅, 전자상거래, 사이버보안 등의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해볼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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