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쉬렉스로스, 스마트폰·블루투스로 유압밸브 파라미터화와 판독

[산업일보]
보쉬렉스로스(Bosch Rexroth)는 최신 온보드 전자 장비에 디지털 전자기기를 탑재했다고 15일 밝혔다. Bosch Rexroth의 새로운 온보드 디지털 전자 장비는 필드 버스가 필요 없다

케이블을 추가하지 않아도 기존의 아날로그 컴포넌트와 필드버스/이더넷 접속을 통해 각각의 컴포넌트 간 경제적인 확장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개방형 인터페이스 Bluetooth 및 IO-Link를 제공하는 이 장비의 경우, 시운전 엔지니어, 운영자 및 서비스 기술자가 기계를 직접 제어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앱을 통해 컴포넌트에 접속해 파라미터(매개변수)를 직접 변경할 수 있다.

최신 디지털 온보드 전자 장비의 특징은 우선, 비례 압력 조절 밸브에 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봤을 때 부피에 영향을 받지않는 압력 조절, 선형 명령 값-압력 특성 곡선 등 4개의 압력 레벨 덕분에 개선할 수 있었다. 이 밸브는 압력 센서와 외부 압력 센서를 통합한 압력센서가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초기 시운전 시, 디지털 명판을 통해 식별하며, 기술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매개변수화 프로세스를 시작할 수 있다. 연결이 되면 현재 연결돼 있는 시운전 엔지니어에게 비례 감압 밸브가 LED 파란색으로 점등하면서 표시된다.

시운전 엔지니어는 보쉬렉스로스의 매개변수 세트를 선택하거나 독자적으로 정의한 후 동일한 밸브로 전송할 수 있다. 앱의 최신 특허 슬라이드를 사용하면 최적화가 훨씬 간편해진다. 슬라이더가 ‘보통(적당)’에서 ‘공격(적극)’으로 이동하면 앱의 소프트웨어 역학에 따라 모든 매개변수를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

최신 디지털 온보드 전자 장치는 유연성이 높아 프로세스 변경이 용이하다. 예를 들면 프레스보다 두 배나 무거운 도구를 사용할 때, 이전 기계의 경우 다른 밸브를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새 장치를 사용할 경우 매개 변수를 조정할 수 있는 앱 하나면 충분하다. 사용자는 장치 변환에 필요한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기계 가동 중지 시간 또한 줄일 수 있다.

보쉬렉스로스 관계자는 추가 비용 없이 상태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앱의 진단 버튼을 사용해 온도, 작동 시간 등의 데이터를 불러와 긴급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사용자는 IO-Link를 통해 기계 제어 시스템에도 모니터링 자동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장비 수명을 연장하고 가용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