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우수한 재난안전 기술 및 제품을 사업화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오늘(12일)부터 11월까지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다.
12일 행안부에 의하면 국내 재난안전기업은 대부분 영세 사업체로 마케팅 능력 및 시장정보부족 등의 사유로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행안부는 2020년부터 기업 특성에 맞게 판로개척을 위한 상담을 지원해오고 있다.
상담 지원을 받는 기업은 총 24개 업체로, 지난 5월 2일부터 27일까지 공모를 통해 신청한 86개 업체 중 서면심사와 현장진단을 통해 기술 및 제품의 시장성, 사업화 성공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는 산업재난사고, 풍수해, 교통사고 등 분야별로 나뉜다. 지난해에 어이 올해도 상담을 지원받는 기업은 4개 사, 새롭게 선정된 기업은 20개 사다.
상담 분야는 공공조달·인증획득·해외수출 등 6개 분야로, 세부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분야의 상담 전문가와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구본근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이번 상담이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생력 강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재난안전기업이 지속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