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탄력성, 어느 때 보다 중요해졌다”

[산업일보]
“팬데믹 이후 기업들은 갑작스러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거나 중대한 사고 발생시 즉시 복구 할 수 있는 등의 비즈니스 탄력성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확장성 및 유연성 ▲데이터 보안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 간소화가 필요하다.”

조앤 웡(Joanne Weng) 시놀로지(Synology) 아시아 태평양 세일즈 총괄 책임은 ‘비즈니스 탄력성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9일 서울 중구 소재 더플라자호텔 메이플홀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네트워크 스토리지 NAS(Network Attached Storage) 분야 전문 기업으로 알려진 시놀로지는 행사를 통해 스토리지 분야의 시장동향과 비즈니스 전략 및 성과, 출시 예정인 신제품에 대해 발표했다.

조앤 웡 총괄 책임은 “데이터 비즈니스에 증가하는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서 스토리지는 더 빠르게 역량을 늘리거나 다양한 플랫폼 리소스를 통합해 스케일 업 함으로써 증가하는 데이터의 유연성을 충족시켜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랜섬웨어 공격 등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보안은 비즈니스 지속 가능성을 강화시키는 마지막 방어선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조직의 규모가 커질수록 데이터 교환도 증가하기 때문에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셸리 추(Shelly Tsou)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는 2023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디스크스테이션 매니저 7.2(DSM 7.2), 엣지 인공지능(AI) 기능을 갖춘 IP카메라, 와이파이(Wi-Fi)6 라우터 등의 제품에 대한 특징과 강점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DSM 7.2는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데이터 보안부문을 강화했다. 전체 볼륨 암호화 기능을 도입했으며, 공유 폴더 기반 암호화에 비해 스토리 성능을 높였다. 또한 정해진 기간 동안 데이터를 수정 또는 삭제할 수 없도록 하는 WORM(Write Once Read Many) 기능이 있는 폴더를 도입한다.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인 시놀로지 드라이브의 보안도 중점을 둔 부분 중 하나다. 파일을 공유할 수 있는 동안 데이터를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워터마크 등을 도입했다. 또한 원격 삭제 기능을 통해 도난당한 윈도우즈나 맥OS 클라이언트에 동기화된 폴더를 제거해 보안 위험을 감소시켰다.

셀리 추 매니저는 스토리지 서버인 스케일 아웃(Scale-out) 시스템을 내년 출시한다며, 더 맣은 장치가 추가됨에 따라 속도 역시 빨라졌다고 언급했다.

한편, 행사에서는 신제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제 데모도 함께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