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와 보안 기반…애플리케이션 기능 통합 관리할 수 있어야”

[산업일보]
에지오(구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코리아는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 메이플룸에서 '에지오, 밥 라이언스(Bob Lyons) CEO 방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행사에는 에지오의 밥 라이언스(Bob Lyons) CEO와 낸시 말루소(Nancy Maluso) CMSO, 김광식 아태 총괄 사장, 김재현 한국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밥 라이언스 CEO는 “에지오는 현재 전 세계 25개 국가에 지사와 1천 명 이상의 직원들을 두고 있다. 25개 국에 5천 여 개사 이상의 고객사를 지원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총 매출은 지난해 19%가 증가했으며, 한국의 3년간 평균 성장률은 25%에 이른다”라며 했다.

또한 현지 파트너뿐만 아니라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에저, 버라이즈 등의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 시장을 비롯해 아시아태평양 시장의 큰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한 밥 CEO는 “전 세계가 연결되고 분산화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맞춘 기술을 요구하고 있고 최근에는 클라우드에 대한 수요가 크다. 더 많은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술을 도입하게 됨에 따라서 워크로드가 분산형으로 제공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워크로드가 분산되면 성능 및 보안의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라며 특히 보안의 경우 취약성이 발견될 수 있고 엔드유저의 경험에도 여러 가지 이슈가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에지오는 전신인 라임레이트경우 전통적인 CDN(콘텐츠전송네트워크) 기업이었다. 그러나 2021년 7월 레이어제로(Layer0)를 인수한 후 2022년 3월 야후의 CDN사업부 ’에지캐스트(edgecast)‘ 인수하며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이를 통해 보안을 비롯해 비디오 및 애플리케이션, AI(인공지능) 및 자동화기술 등을 강화했다.

밥 CEO는 AI를 기반으로 한 사이버 침해의 영향이 커지고 있음을 지적하며, “해커들 역시 AI를 활용해서 해킹을 하고 있다. 해커들은 AI와 여러 가지 자동화 기술을 통해 10만 개 사이트 해킹시간을 5년 전 1개 사이트 해킹 시 필요했던 시간과 동일한 수준으로 단축했다”라며 최근 사이버 침해의 고도화에 대해 언급했다.

낸시 CMSO는 지능화되는 사이버 침해와 클라우드 수요에 대응한 업링크(uplynk), 오픈엣지(open edge), 사이트(site) 등 미디어 및 애플리케이션 솔루션과 함께 ‘엣지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7.0’을 제시했다.

7.0은 빠른 콘텐츠 전송 속도와 보안을 기반으로 단일 사용자 관리화면(UI)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낸시 CMSO는 7.0에 대해 “강력한 클라우드 보안 제품군이며 개발자 생산성을 2배 가량 개선할 수 있다. 또한 디도스(DDoS) 스크러빙, 향상된 WAAP((Web Application and API Protection) 기능, 고급 봇 관리 등의 신기능으로 엣지 기반의 종합전인 보안을 실현한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 같은 솔루션 마케팅을 위해 한국어 웹사이트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국내 미디어 및 주요 IT/보안 이벤트 참여, 파트너십 및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