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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먹거리 로봇, 요소 기술 성장 및 융·복합의 결과”
조해진 기자|jhj@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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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먹거리 로봇, 요소 기술 성장 및 융·복합의 결과”

하이투자증권 고태봉 본부장, 로봇산업의 밝은 성장 전망 발표

기사입력 2023-05-09 18: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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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자율주행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꼽히는 테슬라, 엔비디아 등이 로봇산업 진출을 발표하는 등 로봇산업이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고도화로 얻어진 여러 요소기술들이 높은 수준으로 성장하면서 로봇에 접목시킬 수 있는 자산이 됐기 때문이다.

9일 하이투자증권 고태봉 본부장은 서울시 성수동 로봇카페에서 열린 ‘로봇공감 토크콘서트 로.그.인’에서 ‘지능형 로봇과 무인화 혁명’을 주제로 발표했다.

“차세대 먹거리 로봇, 요소 기술 성장 및 융·복합의 결과”
하이투자증권 고태봉 본부장

고 본부장은 “로봇은 기계공학이 아니라 융·복합 기술이다”라며, 자동차 산업에서 연구된 배터리, 모터, 감속기, 충전기 등의 기술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맵핑(Mapping), 비전센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5G 통신 등의 발전으로 역사상 가장 높은 기술 수준에 다다르면서 로봇산업의 여건이 무르익고 있다고 평가했다.

로봇은 센서, 액츄에이터, 컨트롤러, 엔드 이펙터, 파워 서플라이, 감속기, 머신러닝 알고리즘, 커뮤니케이션 등 매우 다양한 기술의 집합체다.

‘옵티머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테슬라를 언급한 고 본부장은 새로운 센서와 액츄에이터만 갖추면 로봇을 만들 수 있다는 일론 머스크의 말을 언급하며, 데이터 엔진, 클라우드, 자율주행 기술 등이 확장성이 크기 때문에 동일한 시스템 그대로 사용하면서 로봇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했다.

로봇산업의 높은 성장 가능성에는 공급망 문제 심화로 촉발된 노동 시장의 이슈도 한 몫을 했다.

고 본부장은 “미국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마스크 한 장을 자국에서 생산할 수 없다는 것을 꺠닫고 리쇼어링을 진행했다. 그러나 문제는 제조업에 사람이 없다는 것”이라며 인력난이 로봇의 필요를 더 요구하는 상황으로 이끌고 있다고 했다.

자동차 생산공정은 크게 프레스-차체조립-도장-의장조립-검사 공정으로 구성되는데, 의장조립 공정은 복잡성으로 인해 대거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그러나 공정을 개선해 로봇으로 대체하면 생산 비용과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된다는 것이 고 본부장의 설명이다.

그는 “리쇼어링을 추진하는 미국의 가장 큰 문제는 노동력에 대한 인건비가 비싸다는 점과 공급망 대책이 없다는 점”이라며 “이 두 가지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로봇이다. 대기업들이 차세대 먹거리로 로봇을 꼽은 이유이고, 로봇산업이 굉장히 중요한 이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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