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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한계 겪던 메타버스의 ‘엔진’ 될 것으로 보여
김성수 기자|kss@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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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한계 겪던 메타버스의 ‘엔진’ 될 것으로 보여

가상세계, 가상인간 등 메타버스 요소 구현에 생성형 AI활용

기사입력 2023-06-06 15: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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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AI, 한계 겪던 메타버스의 ‘엔진’ 될 것으로 보여

[산업일보]
소프웨어정책연구소는 ‘메타버스, 생성AI 엔진을 달다’ 보고서에서 생성형 AI(인공지능)와 메타버스의 융합에 따른 변화 방향을 분석했다.

ChatGPT의 확산을 계기로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하는 새로운 변곡점에 진입했다. 많은 생성형 AI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등장하며 진화하고 있고, 텍스트를 넘어 소리, 이미지, 3D 공간 및 사물 등 다양한 분야의 AI 도구들이 확산 중이다.

메타버스는 다양한 ICT기술(정보통신기술)의 유기적 연동을 통해 구현되는데, 생성형 AI는 가상공간, 사물, 상호 작용 등 메타버스 제작 및 운영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크리에이터의 생산과 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유용한 도구로 쓰이고 있다.

게임, 메타버스 개발 등에 활용되던 게임엔진에 생성형 AI 적용을 시도하고 있기도 하다. 유니티(Unity)는 기존 작업 과정에 생성형 AI를 통합할 수 있도록 개방형 AI 에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로 인해 메타버스 개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한 AI기업에서는 ChatGPT를 활용해 언리얼 엔진5에 조명을 설정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고, 엔비디아(NVIDIA)는 메타버스를 채울 건물, 차량, 캐릭터 등 다양한 3D객체를 생성하는 AI모델 GET 3D를 출시했다. 해당 AI 모델은 2D 이미지를 입력하면 3D로 생성한다.

생성형 AI로 누구나 쉽게 다양한 가상 인간을 제작하는 환경이 조성 중이기도 하다. 실제로 ChatGPT와 연동으로 아바타, NPC의 상호작용 구현이 가능하다는 아이디어를 ‘2023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에서 한 클라우드 업체가 선보이기도 했다.

로봇과의 결합 역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로봇은 가상과 현실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수행하는 데, 음성으로 로봇과 상호작용하며 제어하는 도구로 생성형 AI가 쓰인다.

디즈니는 SXSW2023(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에서 생성형 AI로 제작된 팅커벨 AI를 공개했고, 대화형 인공지능 아바타 제작 기업 코드베이비(CodeBaby)는 ChatGPT를 대화형 AI아바타와 통합해 교육, 고객 서비스 등에 적용하고 있다.

생성형 AI로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2.0시대가 도래했다. 자신의 상상력을 메타버스에 구현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여건이 조성된 것이다. 또, 생성형 AI와 메타버스의 결합으로 진화된 메타버스 상에서 다양한 협업이 가능해 생산성 제고가 전망된다.

이렇듯, 생성형 AI가 메타버스의 변화를 주도하는 엔진 역할을 하며 메타버스 생태계의 진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공급자 중심, 고비용, 낮은 상호작용으로 확산에 한계가 있던 메타버스가 생성형 AI와 융합하며 새로운 활로를 찾는 국면으로 진입한 것이다.

보고서는 향후 AI모델 스스로 목표 달성을 위한 작업을 수행하는 ‘오토GPT’의 확산을 통해 메타버스가 다양한 가치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때문에 기업은 생성형 AI와 메타버스를 결합한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향상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며, 산업 메타버스 및 게임 제작 시 생성형 AI를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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