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전송한 영어 단어를 점자로 나타내는 점자표시기
[산업일보]
교육 및 에듀테크 전문 전시회 ‘2023에듀테크코리아페어(Edtech Korea Fair 2023)’에서 시각장애인 점자 교육을 위한 솔루션이 출품됐다.
서울디지텍고등학교에서 프로젝트로 진행한 해당 솔루션은 스마트폰과 점자표시기를 연동해 이뤄진다. 음성인식과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통해 교육하고자 하는 내용을 스마트폰에서 전송하면 AI(인공지능)가 LED 단자로 구성된 점자표시기에 해당되는 점자를 나타내는 식이다.
서울디지텍고등학교 관계자는 “시각장애인 중 95%는 색깔을 인지할 수 있어, 가장 잘 보이는 색인 빨강·노랑·초록색으로 점자를 표시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 시각장애인은 십만 명에 달하는데, 맹인교육기관은 현저히 적다”라며 “좀 더 편하게 점자를 학습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3에듀테크코리아페어’는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23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