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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출생률, 1970년 이후 가장 낮아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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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출생률, 1970년 이후 가장 낮아

코로나19 완화되며 사망자 수 5.4% 감소해

기사입력 2024-02-28 15:3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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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출생률, 1970년 이후 가장 낮아
통계청 임영일 인구동향과장

[산업일보]
작년 한 해 출생아 수 -7.7% 감소한 23만 명으로, 인구 1천 명당 자연증가율은 -2.4명이었다.

통계청 임영일 인구동향과장은 ‘2023년 출생, 사망통계(잠정)’ 결과를 28일 기획재정부 브리핑실에서 발표했다.

2023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시·구청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된 출생·사망신고를 기초로 집계한 결과다.
작년 출생률, 1970년 이후 가장 낮아
자료=통계청

분석결과, 2023년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1만 9천 200명 줄어든 23만 명이었다.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0.06명 감소했다. 여자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조출생률은 4.5명으로, 역시 0.4명 감소했다.

임영일 인구동향과장은 “1970년 이후 출생아 수·합계출산율·조출생률 모두 가장 낮았다”라고 덧붙였다.
작년 출생률, 1970년 이후 가장 낮아
자료=통계청

‘모의 연령별 출산율’을 보면, 45세 미만 연령층의 출산율은 모두 감소했다. 해당 연령 여자인구 1천 명당 출생아 수를 뜻하는데, 30대 초반이 1천 명당 66.7명으로 가장 높았고, 30대 후반이 43명, 20대 후반은 21.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35세 이상 고령산모가 낳은 출생아의 비중은 36.3%로 0.6% 증가했으며, 모의 평균 출산 연령은 33.6세로 0.1세 상승했다.

출산 순위별 출생아 수도 모두 줄었다. 첫째아는 13만 8천 300명으로 4.6% 감소했다. 둘째아는 7만 4천 400명으로 11.4%, 셋째아는 1만 7천 300명으로 14.5% 각각 하락했다.

법적 여부와 관계없이 실제 결혼생활 시작에서 출산까지의 기간은, 2년 안에 낳는 비중이 33.9%로 전년보다 2.4% 증가했다. 단, 결혼 후 2년 안에 낳은 출생아 수는 7만 4천 600명이었는데 1천 100명 감소한 수치다. 2~5년 안에 낳은 수는 8만 5천 800명, 5년 이상에 낳은 수는 6만 명으로 각각 13%, 9.4% 줄어들었다.

여아 100명당 남아 수인 출생 성비는 105.1명으로 전년에 비해 0.4명 증가했으나 정상범위인 103~107명 수준이었다.

시도별로 보면, 세종·전남이 합계출산율 0.97명으로 가장 높았다. 서울(0.55명)과 부산(0.66명)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모든 시도의 합계출산율은 1.0 미만이다.

충북에서는 출생아 수가 늘었고, 충북과 전남은 합계출산율이 증가했는데 나머지 시도에서는 모두 감소했다.
작년 출생률, 1970년 이후 가장 낮아
자료=통계청

작년 사망자 수는 35만 2천700명이었다. 전년에 비해 5.4%(2만 200명)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줄었다. 특히 70대가 6천 500명, 80대에서 6천 명, 90대 이상은 4천 명 순으로 하락하며 고령층에서 사망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중 75.4%는 요양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에서 사망했고, 주택에서 사망한 비율은 15.5%, 사회복지시설과 산업장, 도로 등에서는 9.1%가 사망했다.

월별 사망자 수는 1월과 12월이 많았고 6월과 2월 4월이 적었다. 특히, 3월(-35.1%)과 4월(-24.9%)에서 크게 감소했는데, 2022년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3월과 4월에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11명, 경북이 9.9명, 전북은 9.8명으로 높았고, 세종이 4.2명 울산·서울·경기는 5.5명으로 낮았다.
작년 출생률, 1970년 이후 가장 낮아
자료=통계청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 ‘자연증가’는 -12만 2천 800명, 자연증가율은 -2.4명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자연증가는 2022년보다 1천 명 덜 감소했으나, 2020년 이후 지속해서 자연감소 중인 모습이다.

임영일 과장은 올해 합계출산율 전망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혼인 건수가 계속 줄어온 탓으로 2023년을 비롯해 올해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혼인 건수가 조금 늘어났기 떄문에, 내년 혹은 내후년에는 반등할 여지가 있어보인다”라고 살폈다.

그러면서, “사망자 수는 2022년 보다 5.4% 감소했는데, 코로나 19가 완화되면서 작년에는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향후 고령화로 사망자 수는 늘어날 것이고, 출생아 수가 계속 줄어드는 추세라면 자연증가의 감소폭은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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