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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층간소음 관리하는 스마트홈 기술 도입 추진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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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층간소음 관리하는 스마트홈 기술 도입 추진

세대 내 충격음 감지해 소음발생 주의 알람 전달

기사입력 2024-05-24 13: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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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층간소음 관리하는 스마트홈 기술 도입 추진
노이즈 가드 솔루션 설명 듣는 참관객들

[산업일보]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서 층간소음으로 발생하는 갈등은 좀처럼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정부에서는 층간소음 관련 민원만 전문으로 처리하는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까지 운영하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4)’에 참가해 이러한 층간소음을 공동주택 입주민이 스스로 관리할 수 있게 돕는 ‘노이즈 가드’ 솔루션을 선보였다.
LH, 층간소음 관리하는 스마트홈 기술 도입 추진
콘센트 크기의 진동감지 센서

LH, 층간소음 관리하는 스마트홈 기술 도입 추진
월패드를 통한 층간소음 주의 알람 시연

진동감지 센서를 주택의 내력벽에 매립 시공하는 이 솔루션은 중량·경량 충격음이 10초 이내 3회, 40dB(데시벨) 이상 발생하면 세대에서 뜀 하중이 발생한다고 판단하고 월패드와 음성으로 층간소음 주의 알람을 송출한다.

현재 LH의 ‘과천지식정보타운 S-10블록’에 시범사업으로 적용돼 있고, 효과 분석 및 개선 사항을 도출해 올해 안에 기술기준을 수립하고 확대 적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LH, 층간소음 관리하는 스마트홈 기술 도입 추진
센서의 충격 감지 및 층간소음 연산 시연

LH 김인영 차장은 “주택관리법·소음진동관리법 상 공동주택 입주민은 1분간 등가소음도가 주간 39dB, 야간 34dB 이하가 되도록 관리해야 한다”라며 “스마트홈 기술을 적용해 세대 내 층간소음 발생 시, 입주민이 자발적으로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게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층간소음 민원은 10년간 33만여 건이 발생했고, 2016년 11건에서 2021년 110건으로 10배 이상 증가해 왔다”라며 “LH를 비롯한 정부에서는 층간소음으로 인한 갈등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노이즈 가드 솔루션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인 셈”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치동 세텍(SETEC)에서 개최된 ‘HVAC KOREA’는 세텍 전관에서 24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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