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블록처럼 끼우는 ‘모듈러 음압병동’…“신종 감염병 신속대응”](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4/10/04/thumbs/thumb_520390_1728028076_62.jpg)
참관객에게 설명하는 신미옥 동서울대학교 건축과 교수
![[포토뉴스]블록처럼 끼우는 ‘모듈러 음압병동’…“신종 감염병 신속대응”](http://pimg3.daara.co.kr/kidd/photo/2024/10/04/thumbs/thumb_520390_1728028079_20.jpg)
모듈러 음압병동 모형
[산업일보]
건축물의 주요 부분을 각각 제작해 블록처럼 끼워 맞추는 ‘모듈러 건축’ 방식으로 신종 감염병에 대응한다. 호흡기 감염병 환자를 격리하는 음압 병동과 병원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동서울대학교 컨소시엄이 '2024 대한민국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 FAIR 2024, KHF)'에서 보건복지부 연구과제로 수행한 모듈러 음압병동 개발 성과를 전시했다. 컨소시엄은 동서울대와 경상국립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경북대학교병원 등으로 구성됐다.
신미옥 동서울대 건축과 교수는 “음압시스템을 갖춘 병동을 각 공장에서 제작해 모듈러 방식으로 건축한다”면서 “격리 병원 건축 기간을 줄여 신종 감염병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라고 의의를 밝혔다.
이어 “단순히 음압병동을 쌓는 방식이 아니라 콘크리트 구조체에 필요한 사이즈의 모듈을 끼워 넣는 ‘인필 방식’을 택했다”면서 “건축 계획을 자유롭게 수정하며 수용 인원별 격리 시설, 의료진용 시설, 산모 분만실 등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시설을 갖출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2일부터 4일까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