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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5②] 한국 기업, CES 최고혁신상 7개 수상…글로벌 정조준
김대은 기자|kde125@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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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5②] 한국 기업, CES 최고혁신상 7개 수상…글로벌 정조준

산자부·코트라 통합한국관 운영, 36개 기관·445개사 참여 ‘역대 최대 규모’

기사입력 2025-01-06 17: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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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5②] 한국 기업, CES 최고혁신상 7개 수상…글로벌 정조준
ChatGPT로 생성한 이미지

[산업일보]
▶‘[CES2025①] CES, 사회문제 해결 위해 신기술 ‘Dive In’’ 기사에서 이어집니다.

CES 2025의 주요 참가기업을 살펴보면, 토요타가 5년 만에 CES에 돌아온다. 토요타는 스미트시티 모델인 ‘우븐 시티(Woven City)’ 프로젝트의 진행 사항을 소개한다. 엔비디아는 RTX 5090을 비롯한 차세대 GPU와 AI 플랫폼(Ominiverse)을 공개한다.

퀼컴은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기능을 갖춘 ‘스냅드래곤 8 Elite’ 모바일 플랫폼을 내놓고, 소니는 XR 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를, 인텔은 ‘‘Intel® Core™ Ultra’ 기반의 AI 플랫폼을 시연할 예정이다.

이번 CES에는 한국 기업이 600개 사 이상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AI 기반 가전제품을 선보이고, SK그룹은 AI 반도체를 필두로 데이터센터·배터리·UAM 기술을, LG전자는 ‘공감지능(AI) 홈’과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전시한다.

롯데그룹과 롯데이노베이트는 8월 출시한 메타버스 플랫폼 ‘칼리버스(CALIVERSE)’의 확장된 세계관과 콘텐츠로 부스를 꾸미고,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의 전기차 충전기도 함께 보여줄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는 ‘CES 2025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총 36개 기관과 445개사가 참여하며, 역대 CES 중 최대 규모다. ‘AI 기반 상처 진단 시스템’·‘확장현실용 온디바이스 음성인식 솔루션’·‘수소 연료 전지 소형 선박 외부 모터’·‘차량용 인캐빈 레이더 센서’ 등의 기술이 미국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CES 2025 혁신상 1차 발표에서 공개된 292개 수상기업 중 129개 사가 한국 기업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CES2025 개최 전 공개된 최고혁신상 19개 중에선, 국내 기업 제품으로 웅진 씽크빅의 ‘AI 기반 독서 플랫폼’,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즈3 프로’, SKT의 ‘AI기반 스팸 대응 소프트웨어’, 고스트패스의 ‘온디바이스 생체인증 결제솔루션’ Suprema AI의 ‘온디바이스 AI 기반 금융 범죄 예방 모듈’, 니어스랩의 ‘자율주행 드론 운영 스테이션’, 한양대학교의 ‘가상현실 기술 활용 이명 치료기기’ 총 7개가 선정됐다.
[CES2025②] 한국 기업, CES 최고혁신상 7개 수상…글로벌 정조준
지난해 2월 코엑스(COEX)에서 개최된 'SEMICON 2024' 전경

CES를 충분히 살펴보기 위해선 ‘참관 동선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 보고서들의 공통적 의견이기도 하다. CES 2025의 전시장은 축구장 30개 이상을 합친 정도로, 삼성동 코엑스(COEX)보다 6배 이상 크면서 분산돼 있기까지 하다.

CES 2025는 LVCC Campus(LVCC Central, LVCC West, LVCC North, LVCC South)·Venetian Campus·C Space Campus 3개 권역으로 구성돼, 동일 영역의 건물 단위로 참관하는 것이 추천된다.

만약 참관 기간이 하루라면 오전에는 LVCC Central과 LVCC West, 오후엔 Venetian Campus의 유레카 파크를 관람하는 것이 좋다. 이틀이라면 1일 차에는 LVCC Camus 권역을 방문하고, 2일 차에는 Venetian Campus의 유레카 파크를 공략하는 동선이 편리하다.

CES 전용 앱을 활용해 행사 관련 주요 정보를 빠르게 파악하고, 방문 예정인 기업의 부스 위치를 확인해 맞춤형 동선을 계획하는 것도 가능하다.

전시 참가, 전략이 필요하다
한편, 코트라의 ‘CES 2025 미리보기’ 보고서에는 전시회 참가 기업에 ‘30초 분량의 대본을 준비하라’라고 조언했다. who, why, what, how를 살린 스토리텔링을 구성하고, 중요 정보를 스피치 맨 앞이나 마지막에 배치하라고도 덧붙였다. 전시 현장에서 상담을 위한 사전 준비가 필수라는 것이다.

또한 전시회는 ‘바이어와 장기적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곳’임을 명심하고, 명함을 받아 간 바이어에게 전시회 종료 후 즉각 메일을 보내라고 전했다.

보고서의 이러한 조언은 CES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자본과 시간, 인력 등 비싼 값을 치르고 전시회에 참가하는 업체라면 즉시 적용해야 할 참가 전략이다.

지역별 바이어 특징도 살폈다. 북미 바이어는 ROI(투자수익률)를 중시하고, 보수적 성향이 강해 계약 성사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현장에서는 1-2분 내의 간결한 피칭과 데이터로 설득하고 효용성을 강조하는 제품을 시연하며 후속 미팅과 협업 가능성을 명확히 전달해야 한다.

유럽 바이어는 ESG·고급스런 디자인과 품질을 따지고, 지속적인 소통을 요구한다. EU 인증 및 유럽 고객 성공 사례를 강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아시아 바이어는 신뢰 기반의 관계 구축을 선호하고, 가격경쟁력과 생산 및 납기 일정의 명확성을 요구한다. 중동 바이어는 럭셔리하면서 독창성 있는 제품을 선호하고, 아프리카는 실용적이고 경제적인 기술 솔루션에 관심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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