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글로벌 정밀 엔지니어링 기업 ‘RENISHAW(레니쇼)’의 한국지사인 레니쇼코리아가 ‘제27회 국제금형 및 관련산업전(INTERMOLD KOREA 2025, 인터몰드코리아)’에 3차원 비교 측정기 ‘Equator(이큐에이터)’를 출품했다.
이 장비는 소품종다량생산이 이뤄지는 양산 라인 현장에서 주로 사용된다. 먼저 ‘마스터’ 생산물을 3차원 측정 후 보정 작업을 거쳐 기준점을 설정한 뒤, 이후 생산되는 작업물의 ‘기하 공차(형상·높이·구멍 크기 등)’을 측정하고 비교하는 식이다.

장비의 측정부는 총 6개의 스타일러스를 자동 교환할 수 있어, 대상의 수직뿐만 아니라 측면 방향까지 측정 가능하다. 또, 5~50°C(도) 사이 온도와 최대 80% 습도의 환경에서도 편차 없이 검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레니쇼코리아 관계자는 “기존의 3차원 측정기는 속도가 느려 한국 시장에서 활용도가 낮았다”라며 “선보인 제품은 통상적인 3차원 측정기보다 사이클 속도를 50%가량 향상한 산업 현장 특화 장비”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독립형 측정 시스템으로 설치하거나, 셔틀 또는 로봇 자동화 공정의 일부로도 사용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터몰드코리아는 플라스틱·고무산업 전문 전시회인 ‘제28회 국제 플라스틱·고무산업전시회(KOPLAS 2025, 코플라스)’와 함께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에서 14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