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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레스하우저 씨크, 수소·배출 측정 기술 개발 본격화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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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레스하우저 씨크, 수소·배출 측정 기술 개발 본격화

산업자동화 계측 합작법인, 수소 유량·해양 배출 실측 시스템 고도화 착수

기사입력 2025-06-12 11: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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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글로벌 산업자동화 계기 및 솔루션 기업 엔드레스하우저(Endress+Hauser)와 SICK의 합작법인 ‘Endress+Hauser SICK GmbH+Co. KG’가 기술 전략 로드맵을 가동하며, 수소 유량 측정과 실시간 배출가스 모니터링 기술 개발을 본격화했다. 양사의 조직 통합 이후, 탄소중립 전환을 겨냥한 기술적 과제를 구체화하는 수순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Endress+Hauser SICK는 수소 기반 에너지 시스템을 위한 정밀 유량 측정 솔루션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초음파 방식의 비접촉식 기술은 수소의 물리적 특성에 대응해야 하며,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내구성과 국제 규제 기준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는 복합적 과제를 내포한다.

합작법인 공동 대표인 코르넬리아 라이네케(Cornelia Reinecke)는 “우리는 측정 장비를 넘어 수소 경제의 기반을 구성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그린 수소 연료전지, 합성연료, 철강 제조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엔드레스하우저 씨크, 수소·배출 측정 기술 개발 본격화
(좌) 코르넬리아 라이네케(Cornelia Reinecke)

해양 분야에서도 기술 고도화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이 개발 중이며, 조만간 컨테이너선과 항만 여객선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될 예정이다. 강화되는 해양환경 규제에 대응해, 정량적 배출 데이터 기반의 보고 체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폐기물 소각장 및 발전소를 대상으로 하는 지속적 배출가스 측정 시스템(CEMS) 역시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다. 변화하는 규제 환경에 부합하는 신뢰성 높은 계측 기술 확보가 목표다.

운영 체계 통합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두 기업은 기존 제품군과 기술문서, 인증 자료,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 등을 일괄 정비했으며, SICK의 대표 제품인 FLOWSIC600-XT도 현재는 Endress+Hauser 브랜드로 제공되고 있다.

Endress+Hauser SICK는 독일 내 5개 개발·생산 거점을 거점으로 수소 계측, 해양 실측, 디지털 분석 솔루션 등 차세대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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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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