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일보]
정품인증·유통관리·마케팅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 라벨링 솔루션이 등장했다.
10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푸드 2025(SEOUL FOOD 2025)’에서 네모인사이트가 디지털 라벨링(Digital Labeling) 기술 기반의 통합 관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해당 솔루션은 제품 패키지에 삽입된 QR코드와 일련번호를 활용한다. 소비자가 스마트폰 카메라로 QR코드를 인식하면 전용 웹페이지가 열린다. 이후 일련번호를 입력하면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 소비자가 인증한 시점의 GPS 위치 정보도 함께 수집할 수 있다.

유통 단계에서도 QR코드를 스캐너로 인식하면 입·출고 이력이 기록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불법 유통 대리점 등을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갖출 수 있다. 또한 눈에 보이지 않는 일련번호를 패키지에 별도로 삽입해 QR 코드를 훼손하더라도 유통 이력의 추적이 가능하다.
아울러, 소비자가 QR을 인식하면, 브랜드 맞춤형 웹페이지에서 특화된 콘텐츠와 추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어 마케팅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네모인사이트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식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며 “기업들이 정품 인증한 소비자에게 혜택을 제공할 때에도 해당 기술이 쓰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약 500개 브랜드가 이 기술을 도입해 사용 중”이라며, “고객사의 추가적인 요구 사항들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솔루션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