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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물류로봇 리비아오, 美 심장부 뉴저지에 ‘출사표’
김우겸 기자|kyeom@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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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물류로봇 리비아오, 美 심장부 뉴저지에 ‘출사표’

현지 정부 환대 속 R&D·영업 거점 개소… 신기술 ‘AirRob’ 공개

기사입력 2025-09-26 10: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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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물류로봇 리비아오, 美 심장부 뉴저지에 ‘출사표’

[산업일보]
중국의 물류 자동화 로봇 기업 리비아오(Libiao)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본토에 핵심 거점을 마련하고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리비아오 로보틱스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서머셋 카운티에 현지 사무소를 공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멜로니 마라노 카운티 부대표, 존 치카렐리 힐스버러 시장 등 현지 정관계 인사와 미국물류산업협회(MHI)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리비아오의 미국 진출에 대한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마라노 부대표는 “리비아오가 우리 카운티에 사무소를 연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환영했다. 그렉 베어 MHI 부회장은 현장에서 직접 협회 회원 인증서를 전달하며 리비아오가 북미 물류 시장의 공식적인 일원이 되었음을 인정했다.

샤 후이링 리비아오 CEO는 이번 진출이 단순한 판매 거점 확보가 아닌, 장기적인 현지화 전략의 일환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8년 전 미국에 T-sort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이래 100건이 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시장의 신뢰를 쌓아왔다”며 “미국 사무소는 연구개발(R&D), 영업, 서비스 지원까지 총괄하며 고객과 한층 더 가까이에서 협력하는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中 물류로봇 리비아오, 美 심장부 뉴저지에 ‘출사표’

리비아오는 이날 개소식에서 ‘RBR50 글로벌 로봇 혁신상’을 수상한 신제품 ‘AirRob’ 박스 관리 시스템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해 기술력을 과시했다. AirRob은 실시간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최적의 경로를 찾아내 분류 효율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으로,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샤 CEO는 “미국 시장은 리비아오의 장기 전략에서 핵심”이라며 “지난 5월 싱가포르 사무소 개소에 이어 미국 거점까지 확보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가속화하고,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물류 자동화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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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산업부 김우겸 기자입니다. 산업인들을 위한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현안 이슈에 대해 정확하면서도 신속히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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