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 회장)는 국내 최초로 두 대의 차량이 하나로 연결된 굴절버스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굴절버스는 이탈리아 이베코(IVECO)사에서 수입한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굴절버스는 고강성 차체구조, 전자제어 유압식 굴절부 후방 카메라, 디스크 브레이크 및 ABS, 80mm 차고 조정기능, 대용량 듀얼 에어컨, 자동식 휠체어 탑승고정 장치가 적용됐으며, 초저상 구조로 천연가스로 운행된다.
현대차측은 9개월에 걸쳐 개발한 이번 모델은 현재 서울시에서 운행되고 있는 수입 굴절버스보다 안전성과 편의성이 더 우수하며, 특히 국내 도로사정과 한국인의 체형을 고려해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4월 서울모터쇼를 통해 일반인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미디어다아라 이경옥 기자(withok2@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