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전자 분야에서 대중국 수출이 월평균 처음으로 20억달러를 넘기는 등 지난 9월 디지털전자 수출이 사상 최초로 90억달러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산업자원부(장관 이희범)가 7일 발표한 ‘2005년 9월 디지털전자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디지털전자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14.2% 증가한 92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수입도 전년 동월대비 18.9% 증가한 50억4천만달러를 기록하면서 41억5천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수입도 처음으로 50억달러를 기록했다.
디지털전자 수출은 EU지역으로 WCDMA폰 등 휴대용전화기의 수출 호조세와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 디지털 LCD-TV 등 주력 상품에 대한 해외수요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9월중 수출실적이 큰 폭으로 증가한 LCD-TV는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 고성능 제품의 지속적인 출시로 세계시장에서 고급브랜드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으며, 해외 바이어들과의 잇따른 대량 공급계약을 체결하면서 9월에만 전년동월대비 96.1% 증가한 5천1백만달러의 수출고를 올렸다.
디지털전자 수입은 50억4천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50억달러를 돌파했다. 완제품 수출 증가에 따른 관련 부품 및 비메모리 반도체의 수입 증가와 해외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역수입이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EU, 중국 등 주요 수출대상국에서 국내제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세계 각국의 디지털방송 확대에 따른 LCD-TV 수요, 하반기 특수를 이용한 휴대폰 및 프리미엄급 가전제품의 수출 증가도 예상되는 등 하반기 수출 전망이 밝을 것으로 산자부는 전망했다.
미디어다아라 고정태 기자(jazzful@daar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