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단체장들 정부에 해명 촉구 정부가 13일 발표한 로봇랜드 조성 예비사업자로 인천시와 경남 마산시를 선정한 데 대해 대전시와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장들이 “정치적 의혹이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박성효 대전시장은 14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로봇랜드 조성 예비사업자 선정의 부당성을 설명하면서 정부의 명확한 해명과 대책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산업자원부가 사업제안서 공모 당시 계획과는 달리 산업발전심의회의 추천위원회의 의견 존중을 이유로 인천과 마산을 예비사업자로 복수 선정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천을 비롯해 수도권에 대규모 국책사업을 집중하는 것이 참여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정책목표와 합치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고 정부를 압박했다.
그는 이어 “마산은 지역언론에 ‘로봇랜드가 마산에 들어서도록 흔쾌히 결정한 데는 노무현 대통령의 깊은 뜻이 들어 있다’는 경남지사의 발언이 보도된 만큼 이번 예비사업자 결정은 정치적 배려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또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구개발 기반과 접근성이 가장 우수한 대전이 낮은 평가를 받게 된 이유를 정부는 설득력 있게 해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로봇랜드 예비사업자 선정 '의혹' 제기
대전 충청권 지자체장 “정치적 의혹 있다”… 당초계획에 없던 복수선정
기사입력 2007-11-15 10:5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