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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 진단검사용 지능형로봇 기술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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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CH, 진단검사용 지능형로봇 기술개발

'바이오로봇'…2012년 상용화, 실제 의료시스템에 활용

기사입력 2008-07-04 09: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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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
대형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커다란 진단검사실의 장비를 자신의 책상크기 만한 작은 몸에 장착하고 환자들의 병을 맞춤 진단하는 '로봇 의사'가 우리나라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70가지 이상의 질병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이 로봇이 상용화되면, 지금까지 대형병원 등에서 실시할 수 있었던 혈액검사가 중소병원에서도 가능해져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고, 진단에 소요되는 시간이 짧아지며, 1대1 맞춤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포스텍이 이끄는 '바이오 기술을 응용한 진단검사용 지능형 로봇 기술개발 사업단(이하 바이오로봇 사업단ㆍ연구총괄책임자 정완균 포스텍 교수)'은 2005년부터 3년에 이르는 연구 끝에 이룬 이같은 성과를 1차로 공개했다.

이 연구진은 ▲잉크젯프린터 기술을 응용해 미량의 시약과 혈액 방울을 충돌시켜 혼합하는 디스펜서(Dispensor) 기술, ▲나노 MEMS 기술을 적용한 '초소형 외팔보를 이용한 저가의 단백질 검출 센서', ▲바이오 인포메틱스 기술과 IT를 기반으로 한 의학 인터페이스(medical interface)기술, ▲바이오로봇을 위한 새로운 로봇시스템 등의 기술을 개발해 국내 최초로 미국과 유럽 특허는 물론 국제 특허를 출원하는 한편, 이 기술들을 하나로 집약해 새로운 개념의 '바이오 로봇'을 만들어냈다.

이 '복합 진단 검사용 로봇'은 현재까지 2009년까지 가능한 검사수를 100개까지 늘이고, 사업이 종료되는 2012년에는 이 로봇을 상용화해 실제로 의료시스템에 활용하는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정완균 포스텍 교수는 "지금까지 혈액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수백명의 혈액을 한꺼번에 모아 커다란 진단검사실에서 검사해 왔지만, 이 로봇을 이용하면 1대1 맞춤검사가 가능하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복합적인 검사 뿐 아니라 로봇 스스로 처방을 내리는 기술까지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스텍, 한양대, 성균관대, 포항지능로봇연구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삼성의료원이 참여하고 있는 이 사업은, 지식경제부가 '차세대 신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 2012년까지 7년간 13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한편, 바이오로봇 사업단은 4일 오후 4시부터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주피터홀에서 백성기 포스텍 총장, 이병석 국회의원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기술을 응용한 진단 검사용 지능형 로봇 기술개발 성과발표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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