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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데이터센터, 회의론 넘어 수익화 시기 도래하나
김진성 기자|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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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데이터센터, 회의론 넘어 수익화 시기 도래하나

하반기 앵커 테넌트 계약 공개, 2027년 가동률·수익성 숫자로 확인 전망

기사입력 2026-09-02 18: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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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AI 데이터센터,  회의론 넘어 수익화 시기 도래하나
AI 생성 이미지


[산업일보]
AI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국내 사업자들의 수익화 가능성이 저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화투자증권이 발행한 ‘누가 이 GPU를 다 쓸까’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이미 관련 밸류체인 기업들의 실적 성장이 확인되고 있지만, 국내 사업자의 수익화 가능성에는 여전히 회의적 시각이 남아 있다.

해당 보고서는 “국내의 AI 수요 기반과 인프라, 정책 환경을 종합하면 국내 사업자가 담당할 역할이 분명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하반기부터 주요 고객과 사업 구조가 구체화되면서 사업 환경이 한층 우호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인프라가 실제 수익사업으로 자리 잡기 위한 조건이 예상보다 빠르게 갖춰지고 있다.

이 보고서는 AI 데이터센터가 단순한 설비투자(CAPEX) 확대가 아니라 클라우드·GPUaaS·AI 서비스·DBO 등 새로운 매출원을 만들어내는 사업이라고 정의했다. 덧붙여, 성숙 단계에 접어든 기존 인터넷·소프트웨어 사업에 중장기 수익원이 추가되는 동시에, 그동안 부여받지 못했던 성장 멀티플을 받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보고서는 핵심 변수로 '수요'를 꼽았다. 정부가 GPU를 조달하는 것만으로 산업의 경제성을 설명할 수는 없으며, 실제 컴퓨팅을 누가 사용하고 비용을 누가 지불하는지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공공 수요가 초기 가동률의 하방을 지지하고, 대형 ICT·제조기업의 캡티브 수요가 시장의 기반을 형성한 뒤, 그 위에 일반기업의 GPUaaS 수요와 해외 수요가 더해지는 구조를 전망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AI 기업과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CSP) 등 해외 고객의 장기 수요를 얼마나 유치하느냐가 시장 상방을 좌우할 것으로 봤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관심이 '누가 얼마나 투자하는가'에서 '누가 먼저 수익을 내기 시작하는가'로 옮겨가는 시점”이라며 “일부 사업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신규 GPU와 데이터센터의 매출 기여가 시작되며, 2027년에는 주요 증설 물량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주요 앵커 테넌트와의 장기 계약 공개, 2027년 이후 가동률·수익성 수치 확인이 이어지면 AI 인프라 사업에 적용되는 밸류에이션 할인이 빠르게 축소될 수 있다”고 보고서를 통해 언급했다.

안녕하세요~산업1부 김진성 기자입니다. 스마트공장을 포함한 우리나라 제조업 혁신 3.0을 관심깊게 살펴보고 있으며, 그 외 각종 기계분야와 전시회 산업 등에도 한 번씩 곁눈질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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