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미국의 석유수요 감소세와 OPEC의 세계석유수요 하향조정이 국제 유가를 다시 하락시켰다. 15일 국제유가는 이 같은 영향으로 35달러선까지 하락했다.
NYMEX의 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88달러 하락한 35.40달러에, ICE의 브렌트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0.39달러 하락한 44.69달러에 마감됐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0.75달러 하락한 44.18달러 수준에서 마감됐다.
미 석유협회(API)는 2008년 미국 석유수요가 전년대비 6% 하락했으며 이는 1980년 이후 가장 큰 감소세였다고 발표했으며, OPEC은 월간보고서를 통해 2009년 세계석유수요를 당초 예상치보다 3만 b/d 하향조정한 8,560만 b/d로 전망했다.
또한, 對OPEC원유 수요는 4.2% 감소한 2,950만 b/d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릴 린치(Merrill Lynch)의 프란시스코 블랜치(Francisco Blanch) 분석가는 석유수요가 2009년 말부터 2010년 초쯤에 회복할 기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OPEC 세계석유수요 하향조정…국제유가 35달러까지 하락
기사입력 2009-01-16 09:4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