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산업통상자원부는 김재홍 1차관 주재로 최근 업종별 수출동향과 엔低의 수출에의 영향 등을 점검하고 수출기업의 애로를 청취했다.
점검 결과, 최근 엔/달러 환율이 100엔대에 가까워지면서 지난 하반기부터 시작된 엔低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도 가시화 되고 있다.
엔低 영향을 받는 對일본·對미국 수출과 자동차·기계·철강 등 일본과 경합도가 높은 품목의 수출 부진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환율 대응능력이 취약한 우리 중소기업들은 채산성 악화 등 직접적인 피해를 받고 있고, 현지 시장에서의 수출경쟁력 약화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현지 무역관(KOTRA) 및 관련업계의 현지 시장 동향 조사결과, 미국 시장에서 자동차, 기계 등의 수출경쟁력 약화가 두드러진다.
국산기계와 일본기계의 가격격차가 10~20%였는데, 최근 들어 5~10%까지 좁혀진 상황으로 일본으로 수입선 전환이 우려된다.
일본산 핵심 설비 및 부품 수입단가 하락에 따라 우리 업체의 비용 절감으로 경쟁력이 강화되는 긍정적 효과도 존재하고 있지만 과거 엔고현상이 지속됐을 때, 일본기업의 해외투자 확대로 현재 일부 일본기업은 엔저 혜택을 향유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기업들은 엔低 대응을 위해 환변동보험 등 무역금융 확대, FTA 활용 지원, R&D 지원 확대 등을 요청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무역보험공사의 환변동보험 인수규모를 2조원 이상으로 확대해 중소기업의 환위험 대응을 지원하고, 對日 수출 인프라 확충, FTA 활용 지원 등을 통해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