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전국 광공업생산은 기타운송장비, 기계장비 등은 부진했으나, 전자부품, 자동차 등의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은 담배, 의복 등의 부진으로 대전, 서울 등은 감소했으나, 전자부품, 자동차 등의 호조로 충북, 경기 등은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소비(대형소매점판매)는 소매판매가 소폭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충북, 제주 등에서 증가했고 고용(취업자 수)은 제조업,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의 부진으로 대구, 강원 등은 하락했다. 제조업 등의 호조로 충남, 제주 등에서는 오히려 늘었다.
부문별 동향에 따르면 대전(-8.2%), 서울(-8.0%), 전남(-7.2%) 등은 담배, 의복, 기타운송장비 등의 부진으로 감소한 반면, 충북(9.5%), 경기(9.2%), 대구(4.9%) 등은 전자부품, 자동차 등의 호조가 이어졌다.
전국 취업자 수는 보건복지, 음식숙박 등의 고용이 늘어 총 2,541만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7% 올랐고 대구(-2.1%), 강원(-1.0%), 울산(-0.2%) 등은 제조업, 도소매·음식숙박 등의 부진으로 감소한 반면, 충남(8.1%), 제주(3.7%), 충북(3.2%) 등 나머지 지역들은 제조업 등의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를 시현했다.
전국 소비자물가는 주택·수도·광열 및 외식·숙박 등의 가격이 올라 전년동기대비 1.2% 상승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안정세를 보인 가운데, 강원·충남(0.7%)과 경남(0.8%) 등은 전국평균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대구·울산·제주(1.4%) 등은 전국평균보다 다소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전국: 0.6%)의 경우에도 강원(-0.5%)과 충남(-0.2%) 등은 전국평균보다 낮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울산(1.0%), 대구·광주(0.9%) 등은 전국평균보다 높은 상승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건설수주는 건축과 토목공사 수주가 모두 감소해 전년동기대비 9.4% 떨어졌고 광주(72.5%), 전북(72.3%) 등은 증가한 반면, 강원(-70.0%), 대전(-53.5%), 경남(-51.7%) 등은 감소 반전 또는 감소세를 보였다.
전국 수출은 반도체, 선박, 무선통신기기 등의 호조로 총 1,368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했다.
전북(-15.9%)과 제주(-12.3%) 등에서는 자동차, 음향기기 등의 부진으로 감소한 반면, 충북(18.0%), 울산(10.5%), 광주(8.6%) 등은 반도체, 선박 및 자동차 등의 호조가 눈에 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