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다우의 고성능 열도전 유체 기술이 봅슬레이 트랙, 아이스링크, 스키점프 등 스포츠 경기장에 도입돼 경기력 향상 등의 많은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0년 7월 다우는 2020년까지 전 세계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선정돼 빙상 경기장에 업계 최고의 화학 전문기술을 접목하고 있으며, 올림픽 경기장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많은 제품과 소재를 생산해 왔다.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선수나 하키선수 등은 빙상 위에서 자유자재의 동작을 구사하지만 스케이트와 맞닿은 얼음은 보통이 아니다. 즉, 표면온도를 완벽하게 유지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빙상에 화학기술이 접목돼 있는 것이다.
다우는 2010년 지상 120m 높이의 얼음 경사로 아래로 질주, 도약대에서 가능한 멀리 날아가 착지하는 스키 점프 경기장에 자사가 생산한 열전도체 ‘DOWFROST™ HD’를 적용했다.
얼음의 온도가 불안정하면 녹기 시작한 눈이나 질척한 물로 표면이 덥혀져서 점프 선수의 활주 속도를 떨어뜨리고 경기력에 악영향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곧 얼음 표면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는데 결정적임을 의미한다.
스키 점프, 아이스 스케이팅, 컬링 등 전국 및 국제 경기를 개최하는 수많은 빙상 경기장에서 무독성 억제 프로필렌 글리콜 용액인 DOWFROST™ HD나 에틸렌글리콜 용액인 DOWTHERM™ SR-1 등의 다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다우의 열전도 유체는 표면의 열을 제거해 1℃ 오차 범위 내에서 얼음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한다.
이를 위해서는 얼음 표면 아래 냉장고와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냉각 시스템이 필요하며, 이는 빙점 이하의 온도에서 튜브 모양의 망상 조직을 통해 펌프로 열전도 유체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난 30년 동안 다우는 올림픽위원회와 협력 하에 레이크 플래시드(1980년), 캘거리(1988년), 아테네(2004년), 토리노(2006년)와 같은 올림픽 빙상 경기장에 혁신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경기력 향상과 에너지 효율성 증대에 많은 도움을 줬다. 특히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다우 캐나다가 에너지 효율성이 뛰어난 빙상 경기장 건설에 기여한 공로로 ‘지속 가능성부문 대상(Sustainability Star)’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