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고양 킨텍스 1전시장에서 ‘제19회 국제포장기자재전’과 동시 개최된 ‘제4회 국제물류기기전’이 4일간 5만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다녀오는 등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물류자동화시스템, 운송/보관 용기 및 설비, 물류창고 시설과 물류IT 분야 등의 업체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을 선보인 이번 물류/포장 전시회는 출품기업 수와 전시면적이 약 20%가량 증가한 1,000개사 3,000부스가 설치돼 볼거리가 크게 늘어났다.
올해 전시회에는 친환경, 고효율성을 강조한 운송용 포장용기 제품과 더불어 물류비용 절감의 핵심인 자동화시스템, 효율적인 정보관리를 위한 첨단기술 등이 선보였다. 이 외에도 국내외 물류장비 업체가 참가했고, 물류창고용 조명시설과 자동문 등 물류산업 전반에 걸친 장비/설비 업체들이 출품했다.
주목할만한 품목으로는 글로벌 TOP 물류기업 쉐퍼시스템즈사의 공간 활용성 및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한 셔틀랙, 자동피킹 시스템과 인팩글로벌의 RFID 적용 회수용 플라스틱 다단상자, 코리아오브컴의 컨테이너 트랙킹 및 원격 모니터링 토탈솔루션, 그리고 엔스퀘어, 한성웰텍,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후원으로 공동 연구개발한 고단적재형 무인지게차 시스템을 물류기기전을 통해 새롭게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오엠코리아, 예일이큅먼트, 하이스터코리아, 태진이엔지, 수성이 지게차를 비롯한 각종 물류장비를, 한국파렛트풀, 한국컨테이너풀, 영림목재 등 다수의 업체가 운송용 보관용기를 출품해 참관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전시회와 함께 국토교통부, 한국통합물류협회 주최 ‘우수 물창고업체 인증제 설명회’와 ‘제1차 물류분야 공생발전 모범사례 발표회 및 시상식’,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주최 춘계학술대회, 물류신문사 주최 ‘콜드체인 효율화를 통한 친환경 지구촌 만들기’ 등의 정책설명회 및 세미나가 전시기간 중 개최돼 전시장을 찾은 참관객들에게 보다 풍성하고 새로운 정보를 제공했다.
제5회 국제물류기기전은 2015년 4월 21일(화)부터 4일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되며, 물류기기 뿐만아니라 유통 및 운송 분야까지 물류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전시회로 확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