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흥아기연, 보급형 포장라인 개발 성공
외국산 기계 수입비용 절감 효과
자동포장기계 전문 제작업체인 (주)흥아기연(이하 흥아기연)이 경기도의 지원으로 보급형 포장라인 개발에 성공해 약 100억 원 규모의 외국산 기계 수입비용 절감 효과를 얻게 됐다.
흥아기연은 제약회사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외국산 기계 수입을 봉쇄하며 수출까지 할 수 있는 보급형 기계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2013년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공고에 지원한 결과 선정돼 2013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경기도로부터 총 사업비 4억5천만 원 가운데 2억 7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흥아기연의 보급형 포장라인은 선진국 제품 대비 기술 수준은 95%, 가격은 50% 수준으로 개발됐다. IT 융합을 통해 사용자 편리성을 강화했고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참여로 부품 구조해석 등 전문화된 검증 시스템을 도입해 기계 내구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보급형 포장라인을 개발하면서 고성능 충전장치도 개발해 충전효율을 기존 90%에서 99.8%까지 향상시켰으며 다양한 제품 충전을 가능하케 해 수요의 폭을 넓혔다.
기존에 수평으로 배치되던 카톤을 수직으로 세워 10~20개씩 대량묶음 생산을 할 수 있는 카톤 세움 장치를 개발해 라인 길이를 1m 이상 단축하고 불량률을 기존 10%에서 0.5% 이내로 줄였다. 이러한 개발 장치들은 각각 특허 등록 및 출원을 받았다.
흥아기연은 보급형 포장기계 개발 성공으로 수주실적 80억 원, 직접 고용인원 9명, 특허 등록 1건과 출원 1건, 논문 2건 그리고 독일 및 중국 등 해외 전시회에 기계를 출품해 기술력을 과시했다.
전승택 흥아기연 이사는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을 통해 IT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 편리성 기능을 강화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융·복합 기술개발에 대해서 지속적인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청 관계자는 “식약처 의약품 제조 관리 기준인 GMP 규정이 제품 안전관리 및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강화돼 기존 포장기계보다 품질과 속도를 향상시킨 포장기계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기술개발이 이뤄졌다”며 “포장 소재 산업 품질 향상을 비롯해 제약 포장업계의 원가, 인력 절감, 제약업계 포장단가 인하 등 파급효과까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