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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수출선행지수 ‘흐림’
홍보영 기자|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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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수출선행지수 ‘흐림’

KOTRA 1분기 수출선행지수 발표, 기준치에 머물러

기사입력 2016-01-15 12: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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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수출선행지수 ‘흐림’


[산업일보]
선진국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가 예측되는 가운데, 한국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 수출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질 전망이다.

KOTRA가 14일 발표한 ‘2016년 1분기 KOTRA 수출선행지수(이하 수출선행지수)’에 따르면, 1분기 수출선행지수는 지난 분기 대비 1.4포인트 상승했으나, 50.0으로 기준치에 머물러 부진했던 지난 분기에 비해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분기 수출이 부진한 데는 수입국 경기불안과 국내 상품 가격경쟁력의 약화가 주된 요인으로 꼽혔다.

수입국경기지수(46.0)는 저유가 장기화의 영향을 받고 있는 중동·아프리카와 파리 테러 영향을 받은 유럽 등을 비롯해 여전히 대부분 지역에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경쟁력지수(46.6) 또한 지난 분기 수준에 그쳤는데, 미국과 유럽의 통화정책 차이에 따른 유로화 약세 등이 지속되면서 7분기 연속 기준치를 하회했다.

지역별로는 선진국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추측됐다. 경기개선 조짐이 보이는 북미(54.5), 파리 테러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을 보이는 유럽(53.5)을 중심으로 수출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국(50.2)은 여전한 성장세 둔화로 2분기 연속 지수가 하락하고 있고,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원자재 의존도가 높은 중동아프리카(49.3), 중남미(44.9), CIS(39.4)는 1분기에도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41.9) 역시 당분간 수출 회복이 어려울 전망이다.

국내 품목별 지수는 절반 이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분기 부진했던 반도체(51.9), 석유화학(50.4), 자동차부품(50.0)은 기준치를 상회하면서 1분기 수출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상대적으로 경기여건이 양호한 북미와 유럽지역의 수요확대로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다.

반면, 가전(48.7), 석유제품(44.3), 자동차(41.7), 철강(35.1) 등 일부 주력품목의 수출은 감소할 전망이다. 그중에서도 하락폭이 가장 큰 철강은 원자재 가격하락과 중국 저가상품 공세로 지난 분기에 이어 수출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돼 우려를 사고 있다.

한편, 올해 1분기 수출선행지수 조사에는 해외 바이어 및 주재상사 직원 2천269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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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1부 홍보영 기자입니다. 국내외 무역과 로봇, IoT, 기계·금형산업에 대한 참 소리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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