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보일러, 산업용보일러 통합서비스로 소비자 고충 해결

[산업일보]



산업용보일러는 세탁소용부터 발전소까지 종류가 다양해 전문적인 기술이 요구된다. 또한 서비스 조직이 잘 꾸려져 있는 가정용 보일러와 달리, 종합적인 서비스 업체가 전무해 소비자들이 많은 고충을 겪고 있었다.

이에 ㈜동광보일러(이하 동광보일러)는 산업용보일러의 유지보수 통합서비스 ‘산업용보일러119’를 선보였다. 산업용보일러119는 전국적인 서비스망이 갖춰져 있지 않은 제조사의 보일러를 구매하거나 보일러 구매 후 제조사가 도산했을 경우 제대로 된 사후관리를 받지 못 하고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만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구축된 서비스다.

㈜동광보일러 박정연 대표는 “현재 산업용보일러119는 난방보일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추후 냉방서비스를 추가할 계획”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배관 누수 등 건물의 전반적인 시스템 관리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동광보일러는 (사)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와 에너지기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10월부터 실시하는 국비 교육으로 전기‧보일러에 대해 지식이 없는 이들도 보일러 서비스업 도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박정연 대표는 “더 이상 국내 시장에서 판매업으로 돌파구를 찾기는 힘들어졌다”며 “산업용보일러119와 같은 서비스 관리업이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콘덴싱 관류형 증기보일러, 콘덴싱 노통연관식 보일러, 진공온수 보일러 등의 주력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동광보일러는 포화상태를 맞은 국내시장을 벗어나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 중이다. 박 대표는 “향후 유럽, 미국 등 전 세계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라며 “특히 중국은 외제 선호 사상과 빠른 현금회수율로 도전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시장으로 내년 경에 진출을 시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