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MCP 등 주력품목 내 고부가가치 품목 수출 증가세 지속 7월 수출 488억5천만 달러, 수입 382억 달러, 무역수지 106억5천만 달러 기록 7월 수출은 488억5천만달러, 수입은 382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106억5천만달러로 66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수출은 전년대비 19.5% 증가해, 9개월 연속 올랐고, 올해 들어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수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6개월 연속으로 전년도 수출 감소를 상회하는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기저효과 이상의 수출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수출은 지역별로는 對인도 수출이 15억8천만 불로 사상 최대치를 보였고, 對아세안 수출은 83억6천만 불로 역대 2위를 기록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가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미국･EU 등 주요시장에 대한 수출 증가세도 지속되고 있다.품목별로는 반도체가 78억9천만 불로 역대 2위 수출실적을 기록했고, 13대 주력품목 중 9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출증가 견인 주력 품목은 8개월 연속 증가했다. IoT, 인공지능, 모바일 고사양화 확산과 단가 상승 및 공급과잉 해소에 따라 반도체․컴퓨터․석유화학․철강 등 9개 품목의 수출이 오름세를 보였다.특히 SSD가 5억2천만 불이라는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냈으며 MCP가 3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주력품목 내 고부가가치 품목의 수출 증가세가 지속됐다.반도체는 메모리 가격 안정세 유지와 대만 D램 공장 사고에 따른 단기 가격 상승요인, IT제품 메모리 탑재용량 지속 증가로 78억9천만 불이라는 역대 2위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컴퓨터는 중국․미국 및 서버용 SSD를 중심으로 수요 증가가 지속돼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디스플레이는 모바일 중심의 OLED 수요 확대, LCD 패널가 안정으로 9개월 연속 올랐으나, 전월대비 단가 하락으로 증가율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나타냈다.석유화학의 경우.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신증설 설비 가동에 따른 생산 확대와 전년대비 오른 유가의 영향으로 상승한 수출단가로 10개월 연속 증가했다.철강은 지난 해 프로젝트성 철구조물 수출의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8월부터 지속된 철강재 단가 상승 영향으로 두 자릿수 올랐다.선박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해양플랜트 2척을 포함한 총 30척을 수출해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일반기계는 미국 내 건설․설비투자 확대, 베트남 등 ASEAN 진출 기업의 공장 신증설 등으로 9개월 연속 상승세를 탔다. 자동차는 최대 시장인 대미(對美) 수출이 부진했음에도 단가가 높은 친환경․대형차 수출 및 EU․중남미․CIS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호조세를 보여 수출이 증가했다.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과 이원희 과장은 “최근 주요 국제기구가 종전의 상향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유지하고 각종 선행지수가 상승하는 등 세계 경제‧교역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주력 품목의 단가도 상승세에 있어 수출 증가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반면, 해외생산 확대 및 최종재 판매 부진 및 단가하락 등으로 무선통신기기․가전․차부품․섬유 등 4개 품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SSD·MCP 등 주력품목 내 고부가가치 품목 수출 증가세 지속

7월 수출 488억5천만 달러, 수입 382억 달러, 무역수지 106억5천만 달러 기록

기사입력 2017-08-05 18:31:40

[산업일보]

7월 수출은 488억5천만달러, 수입은 382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무역수지는 106억5천만달러로 66개월 연속 흑자를 냈다.

수출은 전년대비 19.5% 증가해, 9개월 연속 올랐고, 올해 들어 7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수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또한, 6개월 연속으로 전년도 수출 감소를 상회하는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기저효과 이상의 수출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7월 수출은 지역별로는 對인도 수출이 15억8천만 불로 사상 최대치를 보였고, 對아세안 수출은 83억6천만 불로 역대 2위를 기록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가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국･미국･EU 등 주요시장에 대한 수출 증가세도 지속되고 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78억9천만 불로 역대 2위 수출실적을 기록했고, 13대 주력품목 중 9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출증가 견인 주력 품목은 8개월 연속 증가했다. IoT, 인공지능, 모바일 고사양화 확산과 단가 상승 및 공급과잉 해소에 따라 반도체․컴퓨터․석유화학․철강 등 9개 품목의 수출이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SSD가 5억2천만 불이라는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냈으며 MCP가 3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주력품목 내 고부가가치 품목의 수출 증가세가 지속됐다.

반도체는 메모리 가격 안정세 유지와 대만 D램 공장 사고에 따른 단기 가격 상승요인, IT제품 메모리 탑재용량 지속 증가로 78억9천만 불이라는 역대 2위의 수출실적을 기록하며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컴퓨터는 중국․미국 및 서버용 SSD를 중심으로 수요 증가가 지속돼 4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디스플레이는 모바일 중심의 OLED 수요 확대, LCD 패널가 안정으로 9개월 연속 올랐으나, 전월대비 단가 하락으로 증가율은 다소 둔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석유화학의 경우.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신증설 설비 가동에 따른 생산 확대와 전년대비 오른 유가의 영향으로 상승한 수출단가로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철강은 지난 해 프로젝트성 철구조물 수출의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 8월부터 지속된 철강재 단가 상승 영향으로 두 자릿수 올랐다.

선박은 고부가가치 선박인 해양플랜트 2척을 포함한 총 30척을 수출해 5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일반기계는 미국 내 건설․설비투자 확대, 베트남 등 ASEAN 진출 기업의 공장 신증설 등으로 9개월 연속 상승세를 탔다.

자동차는 최대 시장인 대미(對美) 수출이 부진했음에도 단가가 높은 친환경․대형차 수출 및 EU․중남미․CIS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호조세를 보여 수출이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수출입과 이원희 과장은 “최근 주요 국제기구가 종전의 상향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유지하고 각종 선행지수가 상승하는 등 세계 경제‧교역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주력 품목의 단가도 상승세에 있어 수출 증가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해외생산 확대 및 최종재 판매 부진 및 단가하락 등으로 무선통신기기․가전․차부품․섬유 등 4개 품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