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보]
올해 2/4분기 전력소비량은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자 산업통상자원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심야전력을 제외한 전 용도별 사용량이 증가했으며, 산업용이 0.6%, 일반용 1.9%, 주택용 0.8% 상승했으며, 특히 농업용이 7.3%로 독보적인 상승률을 보였다.
산업용 전력소비량은 반도체와 석유·화학 업종의 수출 증가세가 지속돼, 전년동기대비 높은 증가율을 유지했다. 하지만, 조선 업종은 구조조정 여파로 인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19.8%라는 큰 폭의 감소율을 보였다.
조업일수 증가,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인해 일반용 전력소비량은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으며, 주택용은 전년동기대비 유사한 0.9%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제주도를 제외하고, 경기도와 충청도가 각각 4.5%, 3.3%로 전력소비량 증가율이 높은 반면, 울산은 지역경기침체로 지난분기에 이어 전년동기대비 3.7% 감소했다.
지역별 비중은 지난 분기와 동일하며, 경기도의 전체 전력소비비중이 22.2%, 경상도 15.9%, 충청 15% 순으로 나타났다.
전력소비량 전반적 상승 속, 조선 업종은 19.8%↓
기사입력 2017-08-08 14:3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