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중국에 제조공장을 둔 글로벌 기업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SE2(아이폰9) 등 신제품 출시를 앞둔 애플이 고육지책으로 개인당 판매수량 제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대표적 생산 공장인 폭스콘 등이 가동 중단 또는 감산 등을 겪게 됨에 따라, 세계 시장에 대한 공급이 차질을 겪게 됨에 따라 1인당 구매 할 수 있는 아이폰의 수량을 2개로 제한할 예정이다.
구매 수량 제한은 동일 모델에 한 해 적용되며, 해당 모델은 아이폰8, 아이폰8 플러스, 아이폰XR,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맥스다. 아울러 11인치와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역시 구매제한이 적용된다.
폭스콘 등 중국에 있는 애플의 제조공장은 코로나로 인해 2월에 일단 공장을 폐쇄했으며, 최근 조업을 재개했으나, 애플이 기대하는 만큼의 속도는 나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애플 측은 이번 구매 수량 제한 조치를 통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는 동시에 오프라인 매장 폐쇄가 이뤄진 상태에서 소수의 고객이 인기 모델을 대량 구입해 재판매 하는 행위가 방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애플은 이미 2007년에도 오리지널 아이폰이 고가에 재판매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해당 제품의 구매 수량을 1인당 2개로 제한했던 바 있다.